안녕하세요.
12월 12일 루브르 워킹투어 참여한 신혼 부부 입니다.
어디어디 가야겠다는 생각없이 무작정 유명한 곳 가는구나 하고 신청해서 참여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너무 좋았습니다. 유명한 관광지의 역사적인 의미까지 함께 설명해주셔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성함이 기억이 나지않지만, 아마 류상현 가이드님인거 같습니다. 파리에 두분뿐이라고 하셨으니..아마 맞겠죠?
6명소수로 다니느라 한사람 한사람 질문에 다 성의껏 대답해주시고, 추가적으로 궁금한 사항까지 다 알려주셔서, 투어 끝나고 개별적으로 돌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라뒤레, 대관람차, 샹젤리제 거리, 크리스마스 마켓등 가볼만한 곳에 대한 팁을 많이 주셔서 밤까지 아름다운 야경보며 잘 다닐 수 있었습니다. 
투어가 끝나고 저녁에 다같이 맥주 한 잔 한 것도 정말 좋은 추억이었어요. 이름도, 연락처도 모르는 투어참여자분들 이었지만 어디선가 본래의 삶으로 돌아가셔서 치열하게 일상을 보내는 중이시겠죠.


13일은 계획이 없었던터라 뭘 해야하나 고민했는데, 루브르투어를 너무 잘 설명해주신 육송이 가이드님 덕분에 오르세, 몽마르뜨 워킹투어를 즉흥적으로 신청해서 
13일까지 너무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준비없이 갔으면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고, 그냥 관광지구나...하는 정도로 구경만하고 왔을텐데, 나름대로의 스토리를 가지고 설명해주시는게 정말 좋았습니다. 미술관, 박물관 모두 역사적인 흐름까지 한 번 쭉 이어주시니까, 대략적으로나마 미술사를 배운 기분ㅎㅎ
투어참여팀이 저희 커플밖에 없어서 저희 일정에 맞춰 투어 순서도 바꿔주시고, 찾아가는 방법도 알려주시고, 덕분에 효율적인 코스로 세느강유람선도 타고, 쇼핑도 했습니다.:)
파리에 있었던 2일이, 잘못하면 길만 헤매다가 끝날수 있었는데, 두 분 가이드님 덕분에 너무 즐거운, 평생 기억에 남을 만한 여행이 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