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전 많은 업체들을 알아 보았고 가격대비 제일 좋아 보이는 헬로우 트래블을 선택했습니다.
이곳저곳에서 투어 신청하는 것이 귀찮아 헬로우 트래블에서 바르셀로나 가우디 투어, 로마 바티칸 투어, 로마 남부투어를 예약했는데,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느낄 수 있기에 투어는 무조건 신청하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가장 먼저 바르셀로나 가우디 투어, 겐조 가이드님
별점 다섯개 만점이면 열개를 드려도 아깝지 않은 가이드님 입니다.
제가 만나 본 가이드님들 중 베스트 안에 들 정도로 최고였네요.
가우디의 관한 것, 스페인의 역사에 대하여 굉장히 자세히 알고 있다는 점에 놀라고 다른 유럽 지역의 역사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고 있어 또 놀랐습니다.
목이 아프시지도 않은지, 투어 시작부터 투어가 끝날 때 까지 말씀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잡담이냐고요 ? 아니죠. 모두 가우디, 스페인 역사, 바르셀로나 팁에 관한 것들이었습니다.
덕분에 바르셀로나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자칫하면 긴 시간의 지루할수도 있는 투어인데 재미있는 유머, 넘치는 역사 지식 덕분에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겐조 가이드님이 평소에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몸소 느낄 수 있던 가우디 투어였습니다.

- 두 번째 바티칸 투어, 단비 가이드님
단비 가이드님을 처음 봤을 때 예쁘신 이미지 덕분에 가이드님 맞으신가 ? 라는 생각이 들었었네요.
하지만 너무 차갑다고 해야할까요. 자칫하면 투어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기분 나쁠 말투를 사용하세요. 틱틱 거린다고 해야할까요.
예를들면 " (표 사는 곳 가르키며) 표 저기 사시면 돼요. " 끝 / 한 어머님이 무선 통신기가 안 들리신다고 얘기하자 " 이어폰 꽂으신 거 맞아요? 제가 꽂으라고 말씀 드렸잖아요." 라고 얘기하기 등 몇가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대일로 얘기할 때는 또 성격이 좋으시더라고요.
단비 가이드님은 가이드 역할을 굉장히 잘 하세요.
마치 선생님 같다고 해야할까요. 역사적인 것들을 제 머리에 쏙쏙 박히게 설명을 아주 잘 해주세요.
덕분에 다른 투어 내용은 다 잊었어도 단비 가이드님이 설명해줬던 내용들은 거의 기억하고 있네요.
음 뭐라고 해야 할까요... 사람 대 사람의 만남이 아닌 전형적인 가이드님과 고객? 여행객? 입장의 만남이 강하다고 해야 할까요 ? 그런 느낌이었네요.

- 마지막 이탈리아 남부 투어, 영렬 가이드님
영렬 가이드님은 정말 정혁적인, 흔히 볼 수 있는 가이드의 느낌입니다.
에너지가 넘치고 유머도 빵빵 영렬 가이드님과 있으면 마치 친구랑 여행 하는 기분이랄까 -
긴 시간 동안 힘드실텐데 저희를 신나게 해주기 위해서 노력하시는 모습이 눈에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