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로갈지 숙박을할지많은 고민을 하였지만 결과적으로 투어를 하길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수욕을 즐기실분들은 숙박을 추천합니다) 이동이 편했고 무엇보다 가이드님이 정말좋았습니다. 정말 어떤가이드보다 밝고 재밌고 대화를 이끌어나갈줄아는 분이셨습니다. 여태 몽생미셸투어,프라하팁투어,로마바티칸+시내투어를 하면서 많은 가이드님을 뵜지만 투어비가 아깝다 나중에 후회할정도로 많이 졸았어요. 근데 이번엔 버스로 편하게 이동하면서도 한번도 안졸았습니다. 다른분들은 재밌는농담을 해도 다들 하하 하고 웃어주고 넘어가는데 정훈가이드님은 다들 진심으로 많이 웃으셨어요. 혼자왔다면 폼페이를 보고 그냥 돌덩이네..하고 슥 둘러보고 갔을텐데 설명과 함께이동하니 진짜 너무 정말 좋았고 알찼습니다. 투어오길잘했다는 생각을 격하게했습니다. 사진을 넘기면서 하셨던 설명이 전부 기억나면서 "이렇게 대단했던 문명이 덧없이 사라졌구나"하는생각에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아쉬운점은,쏘렌토와 포지타노에대한 설명이 아에 없었던게 아쉬웠고,(설명이 필요없다.눈으로 보셔라 한 말씀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버스에서 사연과 신청곡을 보내주신분들중에 와인한병을 드린다고 해서 정말 쪽팔리지만재밌는 사연이라 생각되서 보내드렸는데 사연을 보낸사람이 저 한명밖에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노래불러야 와인준다고 말을 바꾸시곤 안주셨어요 ㅠㅠ 쪽팔려서 말은 안꺼냈는데 좀 그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