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에 돌아온지 몇일 지났다고 벌써 파리에서의 시간이 꿈만 같네요. 애아빠랑 아이들이랑 가족여행으로 파리에 갔었고, 아무래도 여행지를 파리로 정한데는 제 입김이 좀 쎘답니다 ㅋㅋㅋ 남편은 휴양지에 가고 싶었는데 애들한테 보여줄게 많을거라고 꼬셨었죠. 그런데 결과적으로~ 남편 뿐 아니라 우리 애들까지도 파리의 매력에 푹 빠졌답니다. 투어덕이 너무 너무 컸어요~
육송이 가이드님과 파리시내를 다 둘러보고 루브르 박물관에 가는거였는데요. 하루에 유명한 파리시내 명소를 다 둘러보며 재밌는 이야기도 듣고, 투어를 들으니까 길찾느라 헤맬 걱정도 없고 여행 초반부에 투어를 들었더니 남은 일정에 대한 조언까지.... 게다가!!! 루브르 박물관은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시내도 그랬겠지만, 루브르는 정말 개인적으로 갔으면 모나리자도 못 찾고 지쳐서 나왔을거에요. 박물관은 사실 애들때문에 내가 좀 지쳐도 참아야지 했는데, 왠걸요~ 유물이랑 작품보는게 원래 이렇게 재밌는거였나요? ㅎㅎ 저도 재밌었고 유익했고 애들도 눈이 초롱초롱! 아직도 루브르 박물관 얘기를 한답니다.
길지 않은 일정에 알차게 파리를 다 본건 모두 가이드님 덕분이에요. 사진도 너무 이쁘게 잘 찍어주시고.. 파리 생각나서 몇자 적다보니.. 수다로 이어졌네요 ㅋㅋ 아줌마라... 어쨋든 가이드님 언제나 건강하시고~ 약속대로 언젠가 다시 뵈요~ 다음엔 꼭 오르세미술관이이랑 몽마르뜨도 가이드님이랑 갈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