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돌아온지 이제 겨우 일주일 되었는데 왜이리 로마가, 이탈리아가 까마득하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어요..
꿈 같았던 저희 첫 유럽, 첫 이탈리아, 첫 로마의 여운에서 헤매다가 후기를 남겨봐요..
유럽까지 가서 쫓기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저희는 자유여행을 선택했어요.
짜여진 일정보다는 발길이 가는 곳을 걷가다 눈길이 가는곳에 머물고 싶었거든요^^
남들보다는 조금 느린 여행을 했지만 지식이 부족하다 보니, 박물관과 미술관에 갈 때는 도움이 필요하더라구요
그냥 쓱 보고 마는것이 아니라 그림 한장, 조각 하나가 담고있는 메세지들을 알고 이해하고 싶었거든요
많은 투어 회사들을 알아보다가 지인의 추천으로 헬로우트래블을 알게 되었어요
대기줄을 기다리지 않고 들어갈 수 있고 베드로 대성당 내부까지 투어해주신다 하여 선택했는데 아주 좋았답니다~
그림 보는 것을 참 좋아하는데 피나코테카를 자세히 볼 수 있어 좋았어요~ 특히 라파엘로의 유작은 감동적이었지요
피나코테카를 나와서 여러 방들을 지났는데 방 하나,하나가 그냥 지나칠 수 없을만큼 대단해서 투어를 받기를 정말 잘했다고 느꼈어요
특히 시스티나 성당에 있는 최후의 심판과 천장화는 그 크기만으로도 압도되고 그 안에 정말 수 많은 스토리를 담고 있는데
입장 전에 가이드님께서 자료도 준비하시고 열심히 설명을 해주셔서 들어가서도 충분히 이해하며 볼 수 있어서 좋았구요^^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베드로 대성당으로 들어갔을 땐 정말 놀랐어요. 세상에서 가장 큰 성당이라더니 정말 압도적이더라구요
바닥부터 천장까지 뭐하나 소홀한 것이 없어 정말 보는 내내 감탄이 나왔어요.
가이드님의 설명을 들으며 보니 그 섬세함이 더 짙게 느껴져서 더 감탄이 나온것도 같네요^^
투어의 자세한 이야기는 가이드님의 재산이고 다음에 투어를 받으시는 분들의 즐거움으로 많이 적지는 않았어요
바티칸 박물관을 깊게 이해하고 싶으시다면 꼭 가이드투어를 추천할게요~
다음에 또 유럽에 간다면 헬로우트래블을 통해서 새로운 곳들을 돌아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