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조혜련' 가이드 님이었습니다! 더운 바르셀로나 날씨에 정말 열심히 해주셨어요 '가우디'투어라는 이름에 맞게 가우디에 초점을 맞춰서 설명해주셨어요 근데 그 설명이 지루하고 방대한 양의 정보를 한꺼번에 넣는게 아니라 이해하기 쉬운 말로 풀어서 설명해주시고 중간 중간에 유머도 섞여 들어가니까 집중력이 흐려지지 않고 계속 주의깊게 되더라구요 "트랜 까티스" 기법! 가우디가 만든 해체 기법을 강조강조하셔서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요 한국가서 친구들한테 아는 척 하려구요 ㅋㅋㅋ 설명이 일어나서 단순히 듣기만 하는게 아니라 체험할 수 있는거는 또 직접 듣고 앉고 느끼게 해주셨어요 자유시간도 적절해서 많이 힘들지 않았어요 또 걷는 동안 심심하지 않게 분위기에 맞는 노래도 틀어주시고 또 저는 혼자왔는데 특히 더 신경써주셨어요 ㅠㅠ 배려깊은 혜련 가이드 님... 사진도 예쁘게 많이 찍어주시고 심심하지 않게 말 한 번 더 걸어주시고 그래서 진짜 감사했어요 운이 좋게 같이 투어 듣는 분들의 수가 많지 않아 가이드님과 함께 다같이 식당에 갔어요 신혼부부, 학생, 순례자 길을 걸으시는 아버님등 다양한 사람들과 새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었어요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신 식당으로 같이 갔는데 따로 커미션을 받는게 아니라 진짜 가이드님이 좋아하시는 곳이여서 더 믿음이 갔고 음식을 먹어보니까 '아 여기다 진자 맛있다' 싶더라구요 마지막은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었는데 마지막까지 지치지 않고 열심히 설명해주시더라구요 가우디에 대한 설명은 들을수록 감동이었어요 물론 가우디의 철학과 인생 자체가 멋있긴 하지만 그 중간 매개자가 그 이야기를 어떻게 전하느냐에 따라 느껴지는 감동은 달라질거라고 생각해요 가이드님이 실제 그의 인생을 제가 만날 수 있는 가운데 다리 역할을 너무나 훌륭하게 잘해주셔서 가우디를 더 좋아하게 됐네요 다시 한번 더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도 기회가 된다면 혜련 가이드님께 들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