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남편과 둘이 파리여행을 갔을때, 육송이 가이드님께 루브르 시내투어를 했었어요.
 그때의 기억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림과 역사 모든 설명이 지루하지도 않고, 재미있고, 귀에 쏙쏙 박힐정도로요..
 중고딩인 저희 아이들이 미술을 하고 있기에, 다음에 파리에 다시 오게되면 꼭 다시 육송이 가이드님께 부탁을 해야겠구나.. 생각했었거든요.
 
 2년만에 아이들의 꿈을 위해 다시 찾은 파리...
 여행사에 알아보니, 육송이 가이드님이 아직 근무하고 계셔서 얼마나 기쁜지...ㅎㅎ
 중고딩 눈높이에 맞춰 아이들 공부도 될겸, 이번엔 차량단독투어로 신청했습니다.
 역시나, 가이드님께선 여전히 예쁘셨고~ 
 박물관과 미술관은 남편과 저는 근처에서 데이트를하고, 가이드님과 아이들만 박물관투어를 했거든요..ㅎ
 박물관, 미술관투어가 아이들에게 지루할뻔도 했는데,
 아이들은 너무나 즐겁고 재미있었다고.. 우리아이들이 뭘 좋아하는지도 캐치하시고, 작은 선물도 하나씩..ㅜㅜ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파리선생님이 되었어요.
 투어다녀와서도 계속 조잘조잘.. 배운걸 얘기해주면서 선생님이 정말 모르는게 없어요.. 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아이들에겐 선생님같이 느껴질정도로 설명이 깊이가 있으면서도 지루하지 않아요~ 
 작품과 역사에대해 모르는게 없는 것 같은 느낌?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주신 육송이 가이드님~~!! 
 정말 가슴깊이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다시 또 뵐때까지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