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Honeymoon

행후Review

헬로우트래블과 함께 했던 여러분들의 추억이 너무 궁금합니다!
멋진 사진과 함께 소중한 여행후기를 작성해 보세요.

작성일 작성자 조회수
2018-08-24 희* 2199
현지투어
열정적인 로마 그리고 사랑해야만 할 수 있는 일, 김대성가이드님


21일 여행이라는 시간 속, 3번째 나라중 3번째 지역으로 들린 곳이 이탈리아 로마였습니다.
여행이란건 신기해서 자꾸만 하고싶고, 하면 할 수록 설렘을 동반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아무리 그런 여행일지라도 정신과 체력은 비례하지 않는 것처럼, 장시간의 여행으로 이탈리아를 도착했을 때는 이미 방전이 많이 되어 있는 찰라였던건 부정할 수 없었습니다. (전날 기차를 잘못타 지쳐버린거라고는 말 못해요!)
가장 와보고 싶었던 나라, 이탈리아는 베니스, 피렌체, 로마 모두 생각하는 그대로라서 너무나 감사했어요.
그와중 제가 하게 된 헬로우트래블의 남부투어는 로마에서.
로마 역시도 생각 그대로 뜨겁고 열정적인 나라였어요. 물론 날씨가 미친듯이 더운것도 사실이예요.
치안 걱정은 잠시 잊어버리고 아침 저녁으로 느껴지는 따뜻한 공기를 있는 그대로 느끼며 여행에 임했습니다.

출국 2주전 비행기표를 즉흥 적으로 예매했기에, 친구가 짜놓은 플랜에 모든 마음과 몸을 맡겼던 터라, 어느 여행사에서 어떤 투어를 신청했는지도 까먹고 있을 때였고, 어떤 쇼셜커머스에서 남부투어를 예매했는지도 잊고 있었어요.
그렇게 물 흐르듯 시작된 남부투어였죠. 전 날 밤 트레비분수 앞에서 새벽까지 먹은 레몬소주의 역화로 아침 7시? 8시?부터 였던 남부투어 차량을 놓칠까 전력질주 했던게 아직도 생생해요 .. 우리 버리고 가는거 아니냐며 친구랑 엎치락 뒤치락 계주하다가 나중에 놓쳐도 우리 탓이라고 한탄하며 반포기 상태일 때, 앞에 헬로우트래블이라고 써있는 차량을 발견. 그때 맞아주신게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 네임을 카피하신 발렌티노 김대성가이드님이었어요! 첫 인상을 확인 할 겨를도 없이 버스를 탔고, 역시나 이미 만석이라 친구랑 따로 앉게 되었지만 가이드님의 넓은 아량으로 자리를 바꿔주셔서 친구랑 앉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마주한 첫인상은 이탈리아와 동화된 한국인, 반현지인 느낌이었어요. ㅎㅎ?


사실 제게 이번 여행은 특별했어요. 오랫동안 병상을 해온 제가 온전히 두 발로 걸어 여행을 다니고 있다는 거에 큰 의미가 있었거든요, 가끔은 꿈같았고, 지금도 여전히 꿈 같습니다.
그래서 어느나라던 어느 지역이던 그 동시간대의 느낌을 온전히 기억하고자 사진도 많이 남기고, 있는 그때 그때를 열심히 즐기자고.

폼페이에서 가이드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그리고 시시때때 버스에서 마이크를 잡고 얘기를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느꼈어요. 얼마나 여러번 그리고 오랫동안 이 같은 행동과 말을 해야했을까.
여행자들에게 늘 새로운 여행지인 이곳은 이미 가이드님에게 익숙해져버린 곳이 아닐까하는 생각이요. 그리고 중요한건 그런 반복 속에서도 이일을 계속 할 수 있으려면 얼마나 큰 사랑으로 이탈리아를 대해야할까 생각에 잠기기도 했어요. 사실 가이드님의 생각을 들어보진 않아서 모르겠지만, 말하지 않아도 이 일을 하고 있다는 자체에서 느낄 수 있잖아요-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니깐요.
여행을 그리고 이 나라를 사랑하지 않으면 절대 할 수 없는 일이란 것도.

그 모습을 대단하고 멋있게 생각해요. 본인에게 익숙한 길을 누군가에게 새롭고 설레는 길로 인도할 수 있다는 건 능력이니깐요.
얼마나 많은 시간동안 여행자들에게 할 말을 정리했으며, 생각했으며, 다듬었을지 설명하시는 것을 보면서 다는 아니더라도 조금은 알 수 있었어요. 맨 앞자리라서 뒤에 분들의 표정까지 보이진 않았지만, 분명 집중을 안하시는 분들도 계셨을 거고 그것을 무시하고 같은 설명을 반복해야하는 상황에서도 능숙함을 보였기에 얼마나 반복을 했을지 말하지 않아도 예상이 갔겠죠. 현란한 말솜씨.. ?
세세한 후기는 말해드리지 않을게요. 가셔서 느껴보시는 재미도 있어야하니깐요.

얼마나 일을 했느냐는 중요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행중 만난 가이드님들에게서 느낀건 이일을 어떻게 시작을 하게 됐을지에 대한 확신은 느끼게했어요. 애정이 묻어나는 그런거요. 대성가이드님은 무덤덤한 행동에서 한 분 한 분 챙기는 매력이 있으세요. 츤데레랑은 좀 다른?
사진실력도 만점은 못 드리지만, 10의 8이신 것 같아요ㅋㅋ기계처럼 찍어내셨어요 ㅠㅠ.. 안쓰러운 맘도 조금 들고.

유럽여행 중 마나롤라와 친퀘테레를 가장 기대 했는데, 하루종일 기차를 놓치는 바람에 아쉽게 못가 마음에 여운이 남아있을터 갔던게 남부투어중 포지타노였어요. 짧은 시간이지만 해수욕이랑 보드 둘다 챙겼어요. 둘다 챙기느라 엉망진창으로 놀았다는 것만 빼곤. 그래서 더 큰 후유증을 남기고, 다음엔 애인이랑 와야지 하는 생각으로 돌아오는 차에서 골아떨어져 버렸어요 ㅎㅎ
수술로 자세가 불편해서.. 앞자리이기도 하고 앞으로 총알처럼 박히며 어쩌나 걱정이 앞섰는데, 그 걱정보다 앞서는게 잠이더라구요..; 역시 인간의 3대욕구!! 폭풍 졸다가 로마에 도착했고, 노련하게 소개해주신 음식점도 들려서 맥주도 먹구 아주 성공적으로 로마에서의 마지막밤을 마쳤어요.


시간을 쪼개 짧다란 후기를 남기는 건, 대성님의 열정적이고 익숙했던 가이드 덕분인 것 같습니다. 이미 익숙해진 포지타노나 폼페이나 언젠가 그곳도 가이드님들에게도 설레고 낯선 장소였겠죠? 그 길을 수없이 다시 밟으셔야겠지만, 한 번쯤은 첫 방문의 기분으로 회고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 포지타노는 그리고 이탈리아는 정말 아름다운 나라였거든요.
언제나 그 좋은 열정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주시길 바라면서 글을 마칠게요. 천직이신거 아시죠? 앞으로도 응원합니다!





헬로우트래블
안녕하세요. 고객님^^
헬로우트래블입니다.
먼저 잊지 않으시고 소중한 후기를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헬로우트래블의 투어에 만족하시어 즐거운 여행이 되셨다니 다행이고도 뿌듯한 마음입니다^^
로마에서의 여행 뿐만 아니라 더욱 다양한 나라에서 많은 투어들이 진행되고 있으니,
다음 번에 또 한 번 찾아주셔서 헬로우트래블에서 더욱 많은 추억 쌓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주신 의견 참고하여 고객님들께서 더욱 만족하실 수 있도록 헬로우트래블도 더욱 고민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8.09.07
작성자
비밀번호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