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은 건축, 미술 등 다방면에서 가이드의 설명을 함께 겻들여야 제대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저는 이번 이탈리아에서 총 4개 회사의 6개의 투어를 신청했는데요.

9월 26일에 헬로우 트래블에서 [오전]바티칸 하이패스 반일투어를 하였고, 오후에는 EVENING 로마시내 투어를 하였습니다. 
참고로 9/25일에 타업체 1에서 남부투어를하고 9/27일에 타업체 2에서 로마워킹투어를 해서 로마에서 총 4개의 투어를 참여했습니다.
피렌체에서는 타업체 3에서 야경투어와 우피치미술관 투어를 했습니다. 

가이드의 역량에 따라서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여행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와 지역을 막론하고, 로마 바티칸 투어가 가장 인상에 남았던 이유는 전적으로 가이드님의 설명에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로마 가이드 다니엘님의 장점을 생각해보았는데요.

1. 전달력 있는 목소리 : 
수신기를 통해 들리는 목소리이기때문에 고음에 쨍 한 목소리를 오랜시간 들으면 귀가 아플수 있는데,
다니엘님은 발음도 정확하고, 전달력있는 중저음의 목소리로 설명을 해주셔서 투어 내내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2. 생동감있는 표현: 
인물을 설명해주거나, 조각상들에 녹아있는 사건 설명, 상황설명을 해주실때 한편의 판토마임 극을 보는듯 했습니다. 
연기를 하면서 생생하게 표현해주셔서 흡입력이 있었습니다.
역사적인 설명은 책을 통해서나 다른 매체를 통해서도 접할 수 있는데, 그때 연기를 해주셨던 장면을 생각하니 한편의 연극처럼 기억이 잘 났습니다. ^^
이점은 다른 가이드 분들과 차별성이 있는 큰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3. 투어 후에 마무리: 
투어가 끝난 후에도 질문이 있는 참가자들에게 친절하게 답변해주시고, 
식사 추천까지 해주셔서 기억에 남는 바티칸 점심식사와 젤라또 후식까지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누릴수 있는 해택은 아니겠지만, 그만큼 친절하게 투어에 임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즐거운 여행 기억을 안고 한국으로 돌아와서, 이탈리아에 대해, 미술에 대한 서적들도 읽으면서 여행을 되새기려고 합니다.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 현지에 계신분들, 다녀오신 분들 모두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