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좋은건 남들과 나누고 싶지 않습니다만, 후기를 꼭 써야만 하는 이유는 타 여행사이트(마이**트립)에 올라온 터무니없는 글때문입니다.

투어는 사이트에 설명된 대로 정확한 시간/장소에서 이루어 졌습니다. 그리고 늘 소수로 예약되어도 운영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신청인원 3인)
시작전에 사진촬영 원하시면 전문가(실제로 촬영감독)이므로 언제든지 요청하면 마음껏 촬영가능하시다고 안내 해 주셨으며, 불편사항이 있을 경우(화장실) 시작전에 미리 역내에서 해결 가능하니 어려워말고 요청하시라고 해주셨습니다. 또한 시작전 overview를 통해서 앞으로 진행되는 계획에 대한 설명도 충분해주셨습니다.
불편한 잡음없이 편하게 이어폰 사용하고, 소수다 보니 굳이 필요없을 정도로 큰 목소리로 설명해 주셨습니다. (저는 이어폰을 쓰기도하고 안쓰기도 했는데, 둘다 전혀 문제 없을 정도의 음성과 속도였습니다.) 참여자 2분이 몸이 불편하셔서 먼저 귀가 하신 분이 계셨는데, 이후로도 계속 걱정해주셨습니다.

웨스트민스턴애비는 현장통제로 동선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흥미있는 얘기들이 많이 전달해 제가 뉴스로 통해서 접하던 영국의 왕실,유명인 들에 대해서 현지에서 느끼는 분위기(해리왕자와 매건, 왕위계승 등 가십?ㅎㅎ)에 대해서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공원/버킹엄등 이동 동선이 다른 투어와 엮이지 않고 간결하고 사진촬영에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정말 베스트 동선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저희가 도착하면 바로 뒤이어서 블루배지(영국에서 실력자 가이드들에게만 부여하는 라이센스 같은것.)투어 하시는분들이 바로 옆에 오시더라구요. (역시 실력있는 헬로우 트래블)그리고 다른 한국인 투어분들이 오셨습니다. 소수라 이동이 편리한 부분도 있었겠지만, 생각해보면 운영을 세세하게 고려하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 없을때 도착/촬영/맨앞줄 관람/ 모두 만족합니다.)

박물관은 유명한 전시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기때문에 혼잡스럽습니다.  환경적인 요소를 다 고려하셔서 설명해 주시고 각자가 관심있어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관람시간을 보장해 주셔서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또한 촬영쪽 전문가이시다 보니, 박물관 설명에 예술적인 요소 뿐아니라 공상과학(?)적 해석도 적절히 포함해 주셔서 지루할 틈이 없었네요.

요즘은 현지 투어가 워낙 유명하고 이용객들이 많아서 기본 전달되는 내용은 비슷합니다. 그러다 보니 여행자들이 더 원하는 것은 히든 스팟, 숨은맛집, 한국사람들 안가는곳 등을 알고 싶어하죠. 가이드 분의 경험이 워낙 다양하고 많으셔서 마켓 맛집, 가성비 맛집 까지 종류별로 구분해서 설명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최고 가성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유럽현지 투어에 도움이 되시길 바라면서 무엇보다 적극적으로 가이드분과 대화하시고 사소하고 터무니없는 질문이라고 꼭 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저는 모든 투어는 참여자가 적당한 궁금증과 탐방하고자 하는 의지에 따라서 내용이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몇번의 투어 경험을 통해 깨달음.) 
그러므로 가이드분과의 피드백/리액션이 정말로 정말로 중요합니다. 꼭꼭 헬로우트래블 통해서 즐거운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

(다른 관광객은 그림자도 안보이는 사진을 보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