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세라트는 비수기든 성수기든 차이가 없지만 여러 시설 장비는 비수기를 밎아 수리 중이어서 이용하지 못하였다. 몬세라트의 부페도 일정기간 이용할 수 없었다. 덕분에 키페테리아에서 먹을 것을 골라 계산히고 먹게 되었는데 야채수프는 새로운 발견이었다.
몬세라트의 절경도 좋았고 멀리보는 피레네 산맥의 설경도 좋았다.
와인너리에서 양질의 포도주도 소개 받아 구매하였다.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시체스이다.
해질녁의 시체스는 여유롭고 황홀한 순간을 선사했다. 이건 완전히 취향의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