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부투어에 이어 또 헤르메스 가이드님 만나서 반가웠어요 :D
남부투어에서는 시종일관 에너지 넘치는 모습 보여주셨는데,
오늘 바티칸 박물관에서 또 다른 모습을 발견했답니다 ㅎㅎㅎㅎ
이탈리아 예술에 상당히 조예가 깊으시더군요!

중세부터 르네상스와 바로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미술품들을,
역사학을 전공하는 사람으로서 감동할만큼
인문학적 요소들과 연관지어 훌륭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특히 라파엘로의 <아테네 학당>이 기억에 많이 남는데, 가이드님 덕분에 해당 작품에 담긴 철학적 요소들뿐만 아니라 한 여인을 향한 라파엘로의 사랑까지 느낄 수 있어 더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압권은 성베드로 대성당 설명이었어요!
종교가 없는 저마저 경건한 마음을 지니게 할만큼 아름다운 성당 내부의 모습과 가이드님의 설명이 함께한 덕분에 감동적인 경험을 했습니다. 정말 재밌었어요^3^

다음에 이탈리아 또 왔을 때, 또 다른 투어에서 가이드님 뵐 수 있기를 바랄게요.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