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투어했습니다.

*참여자 오전 도착시간 AM 07:40 (30명 이상)
*가이드 오전 도착시간 AM 08:35

조식까지 포기하면서 10분 일찍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가이드분은 1시간지각. 참여자분들은 어리둥절. 다른 투어 분들은 빠르게 진행하는 모습이 진심으로 부럽더군요.

1시간이 작을 수 있습니다. 저희에게는 신혼여행 마지막 투어이기도하며 로마에 온 가장 큰 이유가 바티칸투어였습니다. 시작부터 어그러지는 상황.
몇십분이 지나서야 카페가서 뭐라도 먹고있으라합니다..자신이 낸다면서요
이 기분으로 먹겠습니까?

가이드 도착 후 하는말은 자신이 나쁜년이라면서 간단하게 말하고 투어시작하더군요.

투아마감시간은 지켜야되서 늦은만큼 빠르게 설명하고 앞으로 가야하기때문에 분명히 놓친 설명이 굉장히 많을겁니다.

가이드가 설명할 때 자신을 바라보며 서 있는 참여자입장에서 좌측,우측을 설명하셔야되는데 자신이 보는 관점에서 방향설명실수가 잦으시더라구요.
추가적으로 설명하실 때 술을 얼마나 드셨는지.. 술냄새가 너무 나셔서 저까지 취할 것 같아 맨뒤에서 이어폰 꼿고있었습니다.

이번 투어할 때 미소짓는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인생에 첫번째 로마 바티칸투어 10점만점 중 -10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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