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5 오전에 바티칸 투어를 가족과 같이 했습니다.

전날 단톡방에 조금만 늦어도 안 기다려준다고 강조를 하길래 아침 조식도 못먹고 헐레벌떡 애들 데리고 약속장소에 갔습니다.

도착하니 시간 여유가 있어서 앞 카페에서 식사를 하고 기다렸는데

1시간이나 넘어서 도착하더군요

보통 여행을 자유여행으로만 다니는터라 투어를 자주 하지는 않지만, 이런 꼴은 첨 보내요.

와서는 자기가 나쁜년이라면서 꾸벅한번 하고는 진행을 하는데, 진행 자체도 너무나 성의가 없었고요.

기다리는 동안 차 마시거나 식사한 비용 자기가 처리해주겠다고 해놓고는, 저는 4인가족이었고, 아이들 식사까지 하느라 비용이 적지않게 나왔습니다.
(애초에 돈 받으려고 먹은것도 아니니, 금액 생각하고 주문한 것도 아니니까요)

그런데 돈이 많이 나왔다고,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어찌나 핀잔을 주면서 비아냥거리던지

애들만 없었으면 면전에 대고 욕을 해버렸을겁니다.

투어 마지막에도 기념품샵이 어디냐고 질문을 해도 정말 성의없이 저~어~기 왼쪽 가면 있어요~이러고 말더군요.

앞으로 헬로우트래블을 이용하시려는 분들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ps. 저와 함께 투어하신 분 후기를 보니, 술냄새가 엄청났다고 하네요.
저는 그다지 가까이 있지 않아서 못 느꼈는데, 역시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