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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후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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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작성자 조회수
2008-07-31 박*우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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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6일 바티칸투어를 다녀와서^^
바티칸은 꼭 가이드를 받으라는 인터넷의 글 때문에 받고는 싶었지만 예약을 못한터라 그냥 혼자서 볼지 말지를 고민하고 있었다.
그래서 밑져야 본전이라고 아침 7시부터 테르미니역 주변을 배회하고 다녔다. 목적은 가이드를 찾기위해! 그렇게 돌아다니기를 한시간째 역안에서 한국분들로 추정되는 다수의 사람들을 발견! 기쁜 마음에 그리로 달려갔다. 역시나 바티칸 가이드를 받고자 모인 그룹이었다. 그곳에서 책임자로 보이는 분에게 예약을 안해두 괜찮냐고 물으니 대답은 YES! 다행히 바티칸 투어에 참석할 수 있었다. 생각보다 인원이 많아서 조를 짜기 시작했는데 내가 속한 조는 6조! 조장을 누가할지 정하는 예약없이 참석하게된 미안함 때문인지 선뜻 조장을 맡았다. 그렇게 시작된 바티칸 투어...
지하철을 타고 가게된 바티칸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로마의 한국분들이 다 어디에 갔는지 했더니만 모두 바티칸에 있었구나 라고 생각할 정도로 정말 많은 한국분들이 가이드의 인솔아래 줄을 서고 있었다.
바티칸도 하나의 나라인지라 입국심사 비슷한 것을 했다. 간단한 짐 검사 였는데 삼각대를 가지고 온 나는 가슴을 졸이면서 검사를 받았지만 무사 통과! 그리고 위층으로 올라가서 입장료를 내야하는데 국제학생증은 가지고 있었으나 나이가 조금 많았던 나는 잔머리를 쓰기로 했다. 일단은 우리조에 있는 모든 분들의 학생증과 입장료를 거두고 내것은 사이에 몰래 끼워놓는 센스! 두근거리는 가슴을 뒤로한채 직원분에게 학생증을 주기 하나하나 보기 시작하더니 이것도 무사통과! 바티칸 입성의 시작은 순조로워보였다.
그렇게 바티칸 박물관에서의 투어는 시작되었다. 모르고 갔으면 단지 하나의 그림이요, 벽화일건데 설명을 들으니 그것은 단지 하나의 그림이 아니고 하나의 벽화가 아니었다. 게다가 가이드 하시는 분(정수수)께서 가방에서 그림까지 꺼내가면서 설명을 해주는 덕분에 아~주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설명을 모두 적는것 보다 직접와서 들으면 감동이 10배로 다가오기때문에 설명은 생략하겠다.
바티칸에서의 일정이 끝이나고 수수씨가 직접 사준 젤라또(아이스크림)을 맛나게 먹고 베드로 성당에서 아쉬운 작별을 하게되었다.
투어 내내 웃음을 잃지 않으면서 설명을 해준 정수수씨 한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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