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Review
헬로우트래블과 함께 했던 여러분들의 추억이 너무 궁금합니다!
멋진 사진과 함께 소중한 여행후기를 작성해 보세요.
작성일 | 작성자 | 조회수 |
---|---|---|
2008-08-26 | 손*관 | 2132 |
- 전체
- 7월 12일 남부투어!! 조성남 가이드분, 그리고 사장누님;;
전 날 바티칸 투어와 야경투어까지 마치고 가볍게? 맥주를 마셔버린 형과 나는 기대감에 한 껏 부푼 가슴을 이고 어제와 동일한 집합장소로 갔다. 그리고 시작된 남부투어!!
남부투어는 먼저 폼페이를 가서 가이드를 따라서 관광을 마치고 해안도로를 따라서 지중해의 절경이라는 소렌토를 거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포지타노의 바닷가에서 잠시 쉰 후에 돌아오는 투어였다.
우리는 어제 같은 조를 하면서 친해진 누나들과 함께 조를 짜고 싶었으나 가장 늦게 예약을 한 관계로 다른 사람들이 타는 버스에 못타고 가족들이 함께 온 일행과 같이 스타렉스 비스름~한 차에 타고가게 됐다.ㅠㅠ
그리고 드디어 폼페이를 향해서 출발!!
처음엔 어제의 일행과 함께하지 못해서 살짝 실망한 것도 사실이지만 우리 차를 운전하신 조은영누나( 알고 보니 사장이었더라는;;;; 그래서 사장누나로 호칭변경!^^;)의 옆자리에 앉아서 가는 도중에 말을 해봤더니 말솜씨도 좋으시고( 내가 그렇게 말을 많이 했는데도 웃으며 받아줬으니;;) 성격 좋고, 미모 까지 겸비하신!! 팔방미인 이어서 가는 길이 즐겁기만 했다.(아부 아님!ㅋㅋㅋ)
폼페이에 먼저 도착해서 버스가 오기를 기다렸다가 본격적인 폼페이 가이드 시작!! 남부투어의 가이드인 조성남씨는 얼핏보면 천명훈-ㅅ-;;을 닮은(나만 그런가;;) 외모를 가진 유쾌한 분이었는데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멋진 언변으로 내리쬐는 땡볕 속에서도 우리에게 웃음을 주셨다.
갑작스런 화산 폭발로 순식간에 화산재속에 파묻혀버린 비운의 도시 폼페이는 예전부터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뭔가 지식을 가지고 가진 않았다는거-_-;;
그런데 그 곳이 이렇게나 발달한 곳이었을 줄이야!
쫚~ 정비된 도로에 주차시설! 도로의 교통 표지판에 법정, 시장까지!! 그리고 가장 대박이었던 것은 목욕탕;;;; 지금의 목욕탕과도 그리 다르지 않은 시설에 온탕, 냉탕, 벽면에 수증기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장치까지 하나하나가 모두 경악스러웠다. 그리고 야외극장에서 다들 돌아가며 소리를 질러보면서 음향이 확대되도록 만들어진 구조에도 감탄했다. 아, 화장실은 그 당시에 이미 비데시설ㅡㅁㅡ;;이 되어있는 화장실이 있었다는 말을 듣긴 했지만 상상력의 부재로 인하야 다 부서져 있는 그 곳에서 느낀 것은 그늘이라서 느껴지는 시원함 정도였다는거;;;;;;;
그리고 늑대의 거리.........성인이라면 꼭 가봐야 할곳!!ㅋㅋㅋ
이렇게 폼페이를 둘러보고 그 안에서 화산재에 덮여있었던 그당시 사람들의 시체를 보며 섬뜩해하기도 하면서 폼페이 투어를 끝내고 근처 호텔에서 식사를 하는데 스파게티와 피자, 두가지 메뉴중 선택이었지만 다행히 난 형과 함께인 고로 둘 다 먹을 수 있었다는거!!
자, 다음 목적지는 포지따노닷!!
가는 길에 또 다시 사장누나와 쉴 새 없이 이야기를 하며 소렌토의 절벽과 바다를 구경하며 포지따노로 갔다. 거기서부터 이미 주변은 아름다움이 넘쳐났고 세계에서 가장 작은 섬(알고보면 나무=ㅅ=;;)까지 보고나니 포지따노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부풀었다. 게다가 아침에 이미 그 곳에서는 보트를 빌려서 우리가 운전까지 할 수 있다고 사장누나에게 들었기 때문에, 여기가 너희가 보트를 탈 곳이라는 듯 우리를 유혹하며 싱그러운 빛을 반사하는 바다를 보면서 그 기대감은 거의 터질 지경이 됐다.
그리고 대망의 포지따노!! ............였으나 이탈리아 사람들 특유의 기질(생각없음= _=;;;;;;) 때문에 난처한 상황에 봉착하고 말았다. 사람 수만큼 보트를 예약했건만 다른 사람에게 보트를 빌려줘 버린 것!!
결국 사람 수에 맞게 보트가 준비될 때까지 기다리기로 결정하고 사람들은 기다리기 시작했고 나와 형, 그리고 같은 차를 타고 간 가족들은 수영복을 사서 바다에 뛰어들어버렸다;;;;;; 그렇게 조금 기다렸더니 다행히 보트가 생겼고 사장누나가 얘기해 준 덕분에 우리 보트의 운전은 젊고 기운차며 운전면허!(보트타는데는 전~혀! 필요없지만;;)까지 가진 내가 맡게 됐다.
그리고 한 시간 동안의 레이스 타임!!
해안절벽을 둘러보며 한 바퀴를 돌면서 아름다움에 감탄하고 신나게 질주하면서 즐기고, 절벽 바로 밑에까지 가서 그 웅장함에 압도당하기도 하다 보니 한 시간이 마치 십 분처럼 쌩~하니 달려가 버렸다.
역시 말도 통하지 않는 외국인이 모는 보트를 타는 것보다 우리 스스로 가고 싶은 곳을 정하고 그 곳까지 다들 소리치면서 달리는 것이 백만배는 더 즐거웠던 것 같았다.
이렇게 즐거웠던 남부 투어가 끝이 나고 다시 로마로 돌아가는 시간이 왔다.
아쉬움이 뚝뚝 떨어지면서 발걸음을 붙잡았지만 가는 길에서도 사장누나와의 대화가 있어서 전혀 심심하지 않았고, 오히려 풍광을 즐기는 투어에서 이렇게 한 가지 인연을 만들 수 있었던 것 또한 어찌보면 여행에서 겪을 수 있는 또 다른 즐거움이라 생각하면서 올 수 있었다.
게다가 사장누나의 배려로 전 날 같이 다녔다가 남부 투어 때 떨어져 버린 누나들과 다시 만나서 또 하나의 인연을 추가 할 수 있었다는 거!!!!
이래저래 하루종일 즐겁기만 했던 날이었군!! 이라는 만족감으로 충만했던 하루!!
...............이렇게 처음 투어라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던 저의 이틀간의 여행기가 끝나버렸네요.^^
첫 날 바티칸에서 가이드를 해주었던 수수누나,
둘째 날 남부투어를 해주었던 조성남 가이드분,
그리고 옆자리에서 운전하면서 피곤했을 텐데도 쉴 새 없이 말하는 제 수다에 일일히 대답해주고 제가 몰랐던 이탈리아의 많은 것들을 서비스라면서^^ 알려주신 사장누나까지.
모두 좋은 분들 뿐이셨고, 가이드라는 것에 대한 편견을 없애주신 것 같아서 너무 고맙기만 하군요~!!
마지막으로!!
헬로 유럽 화링~!!^o^)/
남부투어는 먼저 폼페이를 가서 가이드를 따라서 관광을 마치고 해안도로를 따라서 지중해의 절경이라는 소렌토를 거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포지타노의 바닷가에서 잠시 쉰 후에 돌아오는 투어였다.
우리는 어제 같은 조를 하면서 친해진 누나들과 함께 조를 짜고 싶었으나 가장 늦게 예약을 한 관계로 다른 사람들이 타는 버스에 못타고 가족들이 함께 온 일행과 같이 스타렉스 비스름~한 차에 타고가게 됐다.ㅠㅠ
그리고 드디어 폼페이를 향해서 출발!!
처음엔 어제의 일행과 함께하지 못해서 살짝 실망한 것도 사실이지만 우리 차를 운전하신 조은영누나( 알고 보니 사장이었더라는;;;; 그래서 사장누나로 호칭변경!^^;)의 옆자리에 앉아서 가는 도중에 말을 해봤더니 말솜씨도 좋으시고( 내가 그렇게 말을 많이 했는데도 웃으며 받아줬으니;;) 성격 좋고, 미모 까지 겸비하신!! 팔방미인 이어서 가는 길이 즐겁기만 했다.(아부 아님!ㅋㅋㅋ)
폼페이에 먼저 도착해서 버스가 오기를 기다렸다가 본격적인 폼페이 가이드 시작!! 남부투어의 가이드인 조성남씨는 얼핏보면 천명훈-ㅅ-;;을 닮은(나만 그런가;;) 외모를 가진 유쾌한 분이었는데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멋진 언변으로 내리쬐는 땡볕 속에서도 우리에게 웃음을 주셨다.
갑작스런 화산 폭발로 순식간에 화산재속에 파묻혀버린 비운의 도시 폼페이는 예전부터 한 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뭔가 지식을 가지고 가진 않았다는거-_-;;
그런데 그 곳이 이렇게나 발달한 곳이었을 줄이야!
쫚~ 정비된 도로에 주차시설! 도로의 교통 표지판에 법정, 시장까지!! 그리고 가장 대박이었던 것은 목욕탕;;;; 지금의 목욕탕과도 그리 다르지 않은 시설에 온탕, 냉탕, 벽면에 수증기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장치까지 하나하나가 모두 경악스러웠다. 그리고 야외극장에서 다들 돌아가며 소리를 질러보면서 음향이 확대되도록 만들어진 구조에도 감탄했다. 아, 화장실은 그 당시에 이미 비데시설ㅡㅁㅡ;;이 되어있는 화장실이 있었다는 말을 듣긴 했지만 상상력의 부재로 인하야 다 부서져 있는 그 곳에서 느낀 것은 그늘이라서 느껴지는 시원함 정도였다는거;;;;;;;
그리고 늑대의 거리.........성인이라면 꼭 가봐야 할곳!!ㅋㅋㅋ
이렇게 폼페이를 둘러보고 그 안에서 화산재에 덮여있었던 그당시 사람들의 시체를 보며 섬뜩해하기도 하면서 폼페이 투어를 끝내고 근처 호텔에서 식사를 하는데 스파게티와 피자, 두가지 메뉴중 선택이었지만 다행히 난 형과 함께인 고로 둘 다 먹을 수 있었다는거!!
자, 다음 목적지는 포지따노닷!!
가는 길에 또 다시 사장누나와 쉴 새 없이 이야기를 하며 소렌토의 절벽과 바다를 구경하며 포지따노로 갔다. 거기서부터 이미 주변은 아름다움이 넘쳐났고 세계에서 가장 작은 섬(알고보면 나무=ㅅ=;;)까지 보고나니 포지따노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부풀었다. 게다가 아침에 이미 그 곳에서는 보트를 빌려서 우리가 운전까지 할 수 있다고 사장누나에게 들었기 때문에, 여기가 너희가 보트를 탈 곳이라는 듯 우리를 유혹하며 싱그러운 빛을 반사하는 바다를 보면서 그 기대감은 거의 터질 지경이 됐다.
그리고 대망의 포지따노!! ............였으나 이탈리아 사람들 특유의 기질(생각없음= _=;;;;;;) 때문에 난처한 상황에 봉착하고 말았다. 사람 수만큼 보트를 예약했건만 다른 사람에게 보트를 빌려줘 버린 것!!
결국 사람 수에 맞게 보트가 준비될 때까지 기다리기로 결정하고 사람들은 기다리기 시작했고 나와 형, 그리고 같은 차를 타고 간 가족들은 수영복을 사서 바다에 뛰어들어버렸다;;;;;; 그렇게 조금 기다렸더니 다행히 보트가 생겼고 사장누나가 얘기해 준 덕분에 우리 보트의 운전은 젊고 기운차며 운전면허!(보트타는데는 전~혀! 필요없지만;;)까지 가진 내가 맡게 됐다.
그리고 한 시간 동안의 레이스 타임!!
해안절벽을 둘러보며 한 바퀴를 돌면서 아름다움에 감탄하고 신나게 질주하면서 즐기고, 절벽 바로 밑에까지 가서 그 웅장함에 압도당하기도 하다 보니 한 시간이 마치 십 분처럼 쌩~하니 달려가 버렸다.
역시 말도 통하지 않는 외국인이 모는 보트를 타는 것보다 우리 스스로 가고 싶은 곳을 정하고 그 곳까지 다들 소리치면서 달리는 것이 백만배는 더 즐거웠던 것 같았다.
이렇게 즐거웠던 남부 투어가 끝이 나고 다시 로마로 돌아가는 시간이 왔다.
아쉬움이 뚝뚝 떨어지면서 발걸음을 붙잡았지만 가는 길에서도 사장누나와의 대화가 있어서 전혀 심심하지 않았고, 오히려 풍광을 즐기는 투어에서 이렇게 한 가지 인연을 만들 수 있었던 것 또한 어찌보면 여행에서 겪을 수 있는 또 다른 즐거움이라 생각하면서 올 수 있었다.
게다가 사장누나의 배려로 전 날 같이 다녔다가 남부 투어 때 떨어져 버린 누나들과 다시 만나서 또 하나의 인연을 추가 할 수 있었다는 거!!!!
이래저래 하루종일 즐겁기만 했던 날이었군!! 이라는 만족감으로 충만했던 하루!!
...............이렇게 처음 투어라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던 저의 이틀간의 여행기가 끝나버렸네요.^^
첫 날 바티칸에서 가이드를 해주었던 수수누나,
둘째 날 남부투어를 해주었던 조성남 가이드분,
그리고 옆자리에서 운전하면서 피곤했을 텐데도 쉴 새 없이 말하는 제 수다에 일일히 대답해주고 제가 몰랐던 이탈리아의 많은 것들을 서비스라면서^^ 알려주신 사장누나까지.
모두 좋은 분들 뿐이셨고, 가이드라는 것에 대한 편견을 없애주신 것 같아서 너무 고맙기만 하군요~!!
마지막으로!!
헬로 유럽 화링~!!^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