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1월 12일 바티칸 투어를 받았던 김민세입니다.

뭐.. 본론부터 말하자면....

기대하지 않은 곳에서 산삼이라도 발견했다고 해야 할까요? ㅎㅎ

첨엔 동남아 가이드.. 중국 가이드 분들한테 가이드 투어를 받고. 더이상 가이드 투어는 하지 않겠다고 했었는데.

민박집에서 소갤 받아서 그리고 민박집 분위기가.. 다 투어는 받아야 한다고해서 일단 테르미니 역으로 갔었죠.

맥도날드 앞에서 평범하게 생기지 않은분이 투어나왔냐고 물어보시길래.. 그렇다고 대답은했는데.. 오늘 만만치 않겠구나라는 생각이 불쑥 들더라구요.

근데 출발과 동시에 능숙하게 조를 편성해주시고, 어디서 내려야 하는지 까지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신다음 소매치기 조심하라는 확실한 당부와 함께 시작한 투어.......

안받아 보신분은 상상도 못할정도의 설명의 정교함과 풍부한 지식, 게다가 지루하지 않게 해주시는 유머까지...

투어 받고 완전히 푸우욱 빠져서 다음날 시내투어까지 신청을 덜컥 해버렸답니다..

물론 시내투어.. 기대 이상이였었구요...(정수수 가이드님께 받았더랬죠.^^;;)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와서....

조성남 가이드님..  가이드님 때문에 한국에와서 또다시 생각없이 덜컥 미술사를 배우고싶은 마음이 들어서 추천해 주신 책.. 사버린거 아십니까?

다음번에 로마에 가서 투어를 받을때는 가이드님 설명하실때 조그만 목소리로라도 대답을 하고싶을정도가 되었네요..

너무 감사했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무슨얘길 했는지도 모르겠지만..........

핵심 내용은.. 로마에 대한.. 그리고 조그만 나라 바티칸에 대한 느낌이 화아악 달라졌다는거죠...

그래서 여행을 다녀온 요즘 제 주변사람한테 투어 받은내용을 하고 또하고 있는중이라는겁니다.

이렇게 커다란 선물을 주신 헬로우 유럽 가이드 모든 분들과.. 특히 조성남가이드님 감사합니다.

번창하시고 늘 여행오시는 분들께 제가 느꼈던 벅찬 감정.. 심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