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2월 11일 로마시내투어 13일 바티칸 투어를 받았습니다.
운이 좋게 저는 같은 가이드님 정수수가이드님한테 두 투어 모두 받았습니다.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물론 비는 오고 카타콤베가는 버스 안오고..어려움이 있었지만 재미있었어요.
사실 로마 가기 전에 관련된 책들 읽었는제 재미없어서 포기했었거든요
그런데 정수수님 설명 너무 재미있게 해주셔서
집으로 돌아온 뒤 신화책 다시 읽고 있습니다. ㅋㅋ

저는 우선 로마시내투어 받고 로마패스 사서 다음날 혼자 돌아다녔습니다.
투어때 가이드님께서 포로로마노 설명을 너무 재미있게 해주셔서 다음날
꼭 안에 들어가서 신성한 길을 직접 걸어보고 싶었었는데 파업때문에 못 들어갔어요;;

바티칸 투어 또한 유익했습니다.
바티칸 내 솔방울 정원에 천장화랑 최후의심판 미리 설명듣고 가라고 막 판넬이 있는데요
물론 저희도 거기서 설명을 미리 듣고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정말 저희처럼 설명 오래 듣는 팀이 없더군요.
그렇게 상세한 설명을 듣고 보는 그림은 또 다른 감동이었습니다.
이날은 잠깐이었지만 따스한 햇빛도 비춰서 더 좋았어요.

저는 사실 투어 신청 하기 전에 너무 정신없이 사진도 못 찍으면서 제대로 구경도 못하고
돌아다니기만 할까봐 걱정이었는데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사진찍고 혼자 충분히 구경할 수 있는 시간 주십니다.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신 파스타 집도 맛있었습니다. ^^

정말 유익하고 재미있었던 로마.
다음에는 꼭 여름에 다시 한번 오고 싶습니다.
그때 다시 뵈요 정수수 가이드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