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25일 오르세+로댕+루브르 투어 신청했던 부부입니다.
결혼 1주년으로 간 파리여행에서
꼭 미술관을 가고싶었지만
부족한 지식으로는 그림을 다 보아도
제대로 볼수없다는 주변의 조언을 받아
투어를 신청하게되었습니다.

투어당일날 오르세앞에서 가이드님을 기다렷으나
가이드님이 오시지않아서
엥-뭐지.혹시?하는 불안에 떨었지만
알고보니 지하철이 파업을 해서 돌아오느라 좀 늦으셨더라구여
오르세투어를 해주신
여자분(성함을 모르겠네요^^)
자료도 준비해오시고
조곤조곤 설명해주셔서 참 좋았습니다.
즐겁게 오르세투어를 마치고 로댕박물관으로 가서 정원에서 사진도찍고 박물관구경도하고
거기서 루브르까지 저희를 안내해주실 또다른 가이드님을 만났지요
로댕+루브르를 담당해주셨구여

참 놀랐던점은
그냥 봐서는 보통 평범하신 분이라고 생각했는데(윤실장님,팀장님이였던가요?기억이^^)
설명하는거 들으면서 보니
정말 보통분이 아니라는 생각이들었어요
뭐라할까
외워서하는건 한계가있잖아요
단순히 외워서 설명해준다는 단계를 넘어선 경지라고 해야하나ㅋㅋ
경악한건
딱 그자리에 뒤돌아서
그림을 보지않고서도 그림구석구석 위치까지 모든걸 아실정도
그림에대한 지식은 물론
역사에대한 방대한 지식
진짜 감탄했습니다.

조금 아쉬웠던점은
아무래도 하루에 3군데를 돌다보니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는것과(미술에 관심많으신분들은 매우 아쉬울꺼에요^^)
첫 가이드님, 조인했던 두 신혼여행커플이 전부 늦게오셔서
시간이 계속 지연되어서 루브르에서의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는거(매우 아쉽긴해요)

그래도 너무너무 열심히 설명해주셔서 매우 알차고 즐거웠습니다.
타고간 비행기 승무원언니를 투어에서 만나는 기막힌 인연도 있었고
아참~그리고 윤실장님~까다롭게 경력,전공 물어가며 가이드 지정한거 저희 아니에요
그거 지정할만큼 지식이없어요ㅋㅋㅋㅋㅋ

무튼 덕분에 1주년여행 알차게 보내고왔습니당.
다음에 바티칸투어하고싶네요...^^
감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