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Honeymoon

행후Review

헬로우트래블과 함께 했던 여러분들의 추억이 너무 궁금합니다!
멋진 사진과 함께 소중한 여행후기를 작성해 보세요.

작성일 작성자 조회수
2009-05-12 무*소방관 769
전체
헬로유럽과 함께한 4일간의 로마-빠리여행

(관리자님 제 컴퓨터가 이상한건지 글이 올라가지 않고 자꾸 에러가 뜨네요. 그래서 테스트 삼아 밑에 글 두개를 올렸는데, 이제는 삭제가 되지 않네요.. 헉헉 ㅜㅜ; 이 글 보시면 밑에 글 두개 삭제부탁드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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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1일 아침에 인천으로 귀국한 서울소방관입니다. 캬캬캭~
아직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17일간의 유럽여행이 벌써부터 그리워 지기 시작하네요. ㅜㅜ;
로마 바티칸투어, 시내투어 / 빠리 루브르투어, 오르세-베르사유투어 
이렇게 4일간의 투어는 저에게 또하나의 즐거움이었습니다.

뙤약볕이 내리쬐는 무더위 속에서도 바티칸에 대한 모든것을 쏟아내신 조성남 팀장님! 야경투어까지 맡으시느라 피곤하셨을 텐데 아주 멋졌습니다요.ㅋ "화살들면 세바스찬이요, 열쇠들고 있으면 베드로요.... 뭐들면 누구고~ 아 벌써 다 까먹었네요..ㅎ" - 글고 저에게 결혼은 40살에 하라고 말씀하셨죠? 믿겠습니다. ㅎ

그리고 다음날 시내투어에서 포로로마노 설명중 갑작스런 소나기에도 열심히 설명해주신 여자 가이드선생님(성함을 잘 모르겠네요.. 죄송ㅎ)도 멋진  설명이었어요.
까다꼼베라는 지하공동묘지 관람중 뭔지도 모르고 묘지에 있는 흙 조물딱 거리면서
 "참 흙이 부드럽네. ㅡㅡ;" 그때 그 선생님 하신 말씀 "그 흙은 수천년간 시체를 빨아들인 흙이죠잉~흙속에 그 무슨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있을지도 모릅니당"  끼약 시체빨아들인 흙이라고!!!!! 허거덩ㅋㅋㅋㅋㅋ 하지만 지금 제손은 아무 문제 없다는거~하하

글고 그 날 저녁에 야경투어 담당하신 여자 선생님! 천사의성(城) 설명하시고 난 후 제가 " 천사의성은 천氏 입니다" "왜요?" "이름이 천사니깐 천씨~ ㅡㅡ:"  이런 썰렁한 농담해서 송구합니다.ㅋ - 소개팅에서 그런 농담 절대 하지 말라고 하신거 감솨~ㅋ

아~ 로마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프랑스에 와서도 가이드 투어의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더군요.
그래서 예정에도 없던  이틀간의 가이드신청을 또 질르고 말았습니다.

눈다래끼나신 베토벤 가이드선생님, " 프랑스사람도 마네와 모네를 햇갈려 해요잉." " 에밀졸라~ 사람은 역시 이름을 잘 지어야 돼요." - 극사실주의를 바탕으로 그렸다는 충격적인 그림(ㅡㅡ)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실내를 좋아하신다는 미녀가이드선생님, "나폴레옹 집안은 콩가루 집안이예요"ㅋㅋㅋㅋ

항상 무릎까지 내려오는 긴 가방을 옆에 매고 다니시는 고위직(?)가이드 선생님 (아 제가 성함을 모두 모르겠네요.ㅋ) - "지들이 가봤자 에펠탑 아니면 루브르지~" 이 멘트 아주 재밌었어요.ㅋ 서울서 전시회(?)하실때 불러주신다고 하셨죠? 기억하고 있겠습니다용~ㅋ 같이 여행갔었던 동생이랑 갈테니 연락주세요..ㅎ

이제 서울서 빡빡한 한국식 삶을 살때가 왔네요.. 하지만 역시 한국사람은 한국이 쵝오인거 같아요.
서울의 공안은 제가 열심히 지켜드릴테니 시내에서 소방차 지나다니면 아는척 친한척 반가운척 해주세요..ㅎㅎㅎ
우리모두 행복해 지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서 살아보아요..
가이드선생님들 돼지독감 조심하시고요...ㅋ 그럼 휘리릭~

헬로우 파리
기억하시나요.
트로카데로 야경보고 유람선 그거 타겠다고 7명 데리고 도보에,,, 매트로에... 뜀박질에...
몇년만에 해보는 플레이라 땀이 비오듯.. 그날 오자마자 샤워부터 했죠.

소방관 나리.. 제가 보기엔 가이드가 딱인데... 일하시다 힘드시면 가이드로 전업한번 하심이 어떠실지...
여튼 무지 즐거웠어요. 미녀 가이드분도 참 재미난 손님이었다고 합니다.
로마에서 파리까지 어시느라 고생많으셨구요. 민박집에서의 새벽의 난리담도 아 무지 즐거운 얘기였어요. 푸하하하...
일상속에서 힘드시고 고단하실때 17일간의 이번 여행을 위로삼아 신속히 탈출하세요.

주변사람들의 마음의 불을 꺼 주시는 심성을 지녔다고 생각했습니다.
가을에 봅시다. 말없이 다니시던 후배분 잘 들어가셨죠. ???
반가웠어요.

여헹이 우리에게 주는 여러가지 선물 중 역시 가장 소중한 선물은 사람입니다.
인연이 그래서 소중하지 않을까요???? 



 

2009.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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