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팀장님~
런던은 아직도 바람부는 추운 날씨인지요.^^
서울에 오니 뜨거운 햇볕에 적응이 안된답니다.
기억하실런지요.
5/18~19런던시내랑 박물관 투어 받았던...최정애입니다.
입국심사부터 무진장 까칠해서 당황스러웠던 런던의 첫느낌부터 주말 운행 안하는 지하철로 인해 그냥 다녔으면 다시는 런던여행 안가겠다 다짐했을지도 모르는데...
팀장님 만나서 이틀간 투어 받고.. .한국 돌아와 친구들에게 런던 가지고 꼬시고 있습니다. ㅋㅋ
역시 여행은 어떤 사람들과 함께하느냐에 따라 그 나라의 이미지가 결정되는듯해요.
모두가 유럽 여행 중 또 방문하고 싶은 나라로 꼽는 이탈리아가 저에겐 별로였거든요.
여행다니면서... 노후에 시드니 블루마운틴 주변에서 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여행 다녀와서 런던 그리니치 주변으로 바뀌었어요...ㅋㅋㅋ
많이 걷느라 힘들긴 했지만 힘든만큼 많이 보고 느낀 시내투어 정말 좋았구요.
영국박물관과 내셔날 갤러리 투어도 담엔 한군데씩 종일 투어 받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생기는 멋진 곳이었습니다. 
열심히 가이드 투어 해주셔서 넘넘 감사해요~
계획하고 계신 헬로우유럽의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다음번 런던 가서도 많이 경험해보고 싶네요.
그때도 팀장님이 꼭 함께 해주시길 바래요.
한국와서 일상에 적응하느라 정신없는 며칠을 보내는 중에, 내일 대전 출장이 잡혀서...
대전이 집이시라는 팀장님이 생각나 늦었지만 급하게 감사 인사 드립니다.
건강하시고...한국 오시면 꼭 연락주세요~^^

ps. 어제 회식으로 과음을 했더니...
       런던 타워브릿지 근처 이탈리아 식당에서 추천해 주셔서 먹었던 시원한(?) 해물스파게티가 급 생각나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