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Review
헬로우트래블과 함께 했던 여러분들의 추억이 너무 궁금합니다!
멋진 사진과 함께 소중한 여행후기를 작성해 보세요.
작성일 | 작성자 | 조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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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8 | 황*연 | 12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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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보고싶은 파리와 보라누나!!^^
안녕하세요 보라누나,^-^
전 7월 29일에 10명 일행으로 와 투어를 받았던 황호연입니다.
누나가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기를 남기고 갑니다^^
후기를 늦게 올려서 뭔가 좀 아쉬운(?) 느낌도 드는데요, 후기 읽고 누나도 기분 좋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거 쓰는 내내 전 기분이 좋았거든요,,,,,^^ㅋㅋ
(누나에게 음, 그 아침에 간 다리에서, 개선문에서 사진 같이 찍자고 도전했던 동생입니다ㅋㅋ)
(일행소개를 또 하자면, 기차표 예약 못했다구, 누나가 새벽에 전화까지 해주셨던 팀입니다ㅠㅠㅋㅋ)
우리 일행이 누나에게 파리 투어를 받은 날이 7월 29일이니, 벌써 한달이 지났네요....
여행에서 2주 전쯤 돌아와, 이것저것 하다보니 후기가 늦어지게 되서, 좀 후회스럽네요....^^;;
그 사이에 게시판에 한두번 와보긴 했는데, 쓰고 싶은 말, 기억나는 대화와 투어 장면이 너무 많아 쉽사리 글을 시작하지 못했었어요,ㅋㅋ(오늘 쓰다가, 너무 길게 써서 다시 썼답니다ㅠㅠ)
참, 보라누나 아팠다는 글을 읽었는데, 별 탈 없이 잘 나았는지 걱정이 앞서네요.
답글들 달아주시는 거 보니, 이제 회복하셨나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여행에서 돌아온지 2주가 지났고, 파리 투어를 한지 한달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모든게 생생히 기억나네요^^ㅋㅋ
파리에서 누나와 함께 한 하루, 정말 부지런히 돌아다니고, 많은 것을 보고, 많은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루브르에서의 기억에 쏙쏙 들어온 미술강좌, 많은 이야기(드라마 얘기 등등)를 하며 명소 곳곳을 갔던 시내투어, 개선문과 에펠탑으로 대표되는 야경 투어까지!
개선문에서 누나랑 사진 찍었던 것, 에펠탑에서 누나의 선곡을 배경음으로 깔고!ㅋㅋ
점등식을 봤던건 정말 잊을 수 없는 기억일 거에요....^^
여기엔 사진 하나만 올리고 가요! 인증샷으로,ㅎㅎ
누나가 사진 보내달라고 했었는데, 아직 사진 정리가 다 안끝나서,,, 나중에 낮, 저녁에 찍은거 다 보내드릴께요!
파리에 대한 기억도 많지만, 누나에 대한 기억도 그만큼 많네요.ㅋㅋ
처음엔 chic하고 도도한 모습에 다가가기 어려울까 싶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매력녀라는 걸 모두 공감할 수 있었죠.ㅎ
헤어지는 시간이 왔을때, 모두가 아쉬워했다는 점만 보더라도 뭐....
누나의 미술 지식 + 능숙한 프랑스어 실력 + 친절한 성품이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후기를 쓰면서도 추억이 이렇게 많다는 게 정말 기분 좋네요!
보라누나 덕에 이번 유럽여행 앞자락에 갔던 파리가 정말 좋은 기억, 추억으로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여름도 다 지났는데, 환절기에 또 아프지 않게 조심하시구요!
기분 좋은 하루하루 되길 기원할께요~!!
고마웠어요, 심보라 가이드님. 보라누나.
P.S. 조만간 메일 보낼테니, 저 잊어버면 안되요 누나!^^
그치만..입만 떼면 바로 푼수로 돌변 하는 심보라입니다 ㅎㅎ
우와..남겨 주신 글 한자라도 놓칠세라 연이어 세번을 읽었네요..
읽는 내내 정말.. 이 기분을 어찌 표현하리~입이 귀에 걸려서 안그래도 큰입..더 커질라 ㅎㅎ
퐁뇌프 다리위에서 또 개선문 앞에서 사진 모델로써 화려하게 데뷔 시켜준 호연군 그리고 영어 잘한다는 이유로 누님들 형님들 대신해서 표예약하러 갔던 착한 호연군 똑똑히!! 기억합니다.
기억하고 말고요~
언제쯤..사진 보내 주시나..기다리고 있던 참이었어요.
잘지내죠~?? 한달사이..그날의 강렬했던 햇빛은 어디로 숨었는지 요즘 여기 파리는.. 해도 한시간이나 짧아졌고
아침 저녁으로 어깨를 움츠리게 된답니다. 오늘은 정말이지 뜨뜻한 바닥에 엎드리고 누워서 그때 얘기했던 좋아하는 드라마 밤새도록 틀어 놓고 또...혼자만의 환상 속에서 송혀교가 되어 주옥같은 대사를 읊조리며 뒹굴뒹굴 하고 싶은 날이네요 ㅎㅎ
그나저나 정말 깊이 감사 드려요.. 이렇게나 과분한 칭찬에 건강까지 챙겨 주시고..ㅜㅜ
더 힘내야겠다 싶어서..방금 대접에 밥 한그릇 뚝딱 ㅎㅎ
대한의 건아로써 곧 기나긴 여정을 앞두고 있는 호연군도 씩씩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요~
새로운 환경 속에서 절대 용기 잃지 마시고 좋은 경험 많이 가지시고 후에..또 끝내는 기념으로 한번 더 놀러 오세요.
제가 음악선물 쏠께요 ^^
아..이탈리아 일정은 어땠나요..? 결국 베네치아는 저...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