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Honeymoon

행후Review

헬로우트래블과 함께 했던 여러분들의 추억이 너무 궁금합니다!
멋진 사진과 함께 소중한 여행후기를 작성해 보세요.

작성일 작성자 조회수
2009-10-29 여*매니아 901
전체
남부투어 조금 실망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주 남부투어에 조인하여 쾌적한 버스를 타고 설레임 가득 안고 출발하였습니다.

저의 경우가 운이 안좋았던 경우일 지 모르겠습니다만,
세가지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1. 초보 가이드

버스에 타자마자 가이드 왈: 도착해서 설명드려야지 처음부터 말하면 손님들이 지루할 꺼라며 주무세요~
조용한 버스안에서 1시간~2시간 가량 질주만 하며 투어가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엔 연수중인 분인 것을 몰랐지만,
기사님 옆에서 통역하시는 분이 전문 가이드이신 것을 알고
그분이 더욱 알차고 재밌게 설명해 줬음 좋았을 걸..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누구나 처음은 있고 연습은 있지만,
고객 입장에서는 일생에 한번 갈까 말까한 (그것도 로마도 아닌 외곽 지역까지 가서) 곳에서
서투른 설명을 하루종일 들으려니 좀 아깝고 나중에는 화도좀 나더군요..

2. 처음으로 대형 버스 운전한  기사 및 운전수를 탓하는 가이드들

투어 시작부터  운전 기사가 대형버스 (약 30인승)를 남부로 운전하는 것이 처음이라고..
그래서 통역사(경험자 가이드)가 따라 가야 한다고 하더군요.

두 가이드 (초보 가이드 & 경험자 가이드)끼리 운전기사를 탓하며 답답해 하는 듯 했습니다.
가는 것도 시간이 꽤나 걸렸지만, 돌아오는 길에는 4시간정도 걸렸습니다.
교통 체증이고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2시간 반에서 3시간 걸리는 것,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서투른 운전 솜씨때문에 귀중한 시간을 길에서, 그것도 불편한 버스안에서 보낸 것이 안타깝습니다.
(버스가 깨끗하긴 했지만 비좁아서 뒤로 눕히기도 어렵고 정말 목아프고 힘들었습니다)

비상 상황이 있다 하더라도, 소수 그룹도 아닌 30명이 넘는 대형 그룹을 움직이면서
사전에 한번의 예행연습 없이 관광을 진행했다는 것은
고객의 입장보다 귀사의 편의 중심대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라고 밖에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원래 헬로우 유럽을 통해 예약한 손님은 20명 남짓이었으나,
여기저기 다른 곳을 합쳐서 결국 30명 넘게 만들어
소수로 투어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실낱같은 희망은 아예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기대는 별로 안했지만..)

3. 마지막으로 현지 점심 레스토랑

어떤 호텔과 계약이 되었는지,
파스타 혹은 피자 + 물+ 샐러드 + 아이스크림이 13유론가..라며
거의 암묵적으로 이 점심으로 통일하도록 유도를 하더군요..(그렇게 말하고 이게 싫으심 나가서 피자같은거
사먹으라고 하는데 누가 호텔로 인솔하는 사람을 두고 딴데를 찾아 가겠습니까..)

사실 비싼 것도 아니고 가이드 따라가는 것이 편하니 대부분이 ok하고 그 호텔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피자 2종류 파스타 2종류 중에서 고를 수 있다고 하더니만
(사실 이태리까지 가서 파스타 2종류중 고르는 것이면 너무도 선택의 폭이 좁은 것이지요..)
그런데 그마저도 한종류밖에 없다며 결국 하나로 통일된 음식을 먹도로 반은;; 강요되었습니다.
맛도 별로고...(해물 토마토 스파게티인데 스파게티아보다 못한 수준으로 그냥 배채우는 식)
점심 후에 폼페이 설명 듣는데 집중도 안되고 재미도 없고......휴

사견이 강하겠지만, 최대한 객관적으로 적어보았습니다.

로마에 계신 가이드 분들이야 매일 하는 일이므로 하루의 투어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생각될 수 있지만,
고객 입장에서는 일생에 한번 있는 (그것도 비싼 편이고 시간도 투자해야 하는) 이벤트라는 점
다시한번 생각해 주셨음 합니다.



관리자
안녕하세요. 헬로우유럽의 로마실장 조은영입니다.

먼저  깊이 고개숙여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지난주에 있었던 남부투어에서의 힘들고 고생하셨던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어떤식으로든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하더라도 다시 되돌릴수 없는 고객님의 귀중한 시간이란것을 알기에.. 이렇게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답글을 올려드림에 있어서 고개를 들수 없을 정도로 무거운 마음입니다.
또한 제가 잠시 시칠리아로 출장을 떠나 자리를 비운 사이 이런 일들이 벌어져서, 뭐라 말씀드릴 면목이 없습니다.
조속한 시일내에 당일날 남부투어를 진행했던 두분의 가이드들에게 당시 상황을 파악한 후, 그에 응당하는 징계 조치를 내려 다시는 이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여행업에 종사하면서, 가이드라는 직업이 얼마나 서비스 정신으로 중무장되어져야 하는지...
나의 말과 행동이 고객분들에게 얼마나 큰 믿음 혹은 실망으로 바뀔수 있는지.... 다시한번 더 철저한 교육을 통해서 두번 다시는 이런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고개숙여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주 남부투어에 조인하여 쾌적한 버스를 타고 설레임 가득 안고 출발하였습니다.

저의 경우가 운이 안좋았던 경우일 지 모르겠습니다만,
세가지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1. 초보 가이드

버스에 타자마자 가이드 왈: 도착해서 설명드려야지 처음부터 말하면 손님들이 지루할 꺼라며 주무세요~
조용한 버스안에서 1시간~2시간 가량 질주만 하며 투어가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엔 연수중인 분인 것을 몰랐지만,
기사님 옆에서 통역하시는 분이 전문 가이드이신 것을 알고
그분이 더욱 알차고 재밌게 설명해 줬음 좋았을 걸..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누구나 처음은 있고 연습은 있지만,
고객 입장에서는 일생에 한번 갈까 말까한 (그것도 로마도 아닌 외곽 지역까지 가서) 곳에서
서투른 설명을 하루종일 들으려니 좀 아깝고 나중에는 화도좀 나더군요..

2. 처음으로 대형 버스 운전한  기사 및 운전수를 탓하는 가이드들

투어 시작부터  운전 기사가 대형버스 (약 30인승)를 남부로 운전하는 것이 처음이라고..
그래서 통역사(경험자 가이드)가 따라 가야 한다고 하더군요.

두 가이드 (초보 가이드 & 경험자 가이드)끼리 운전기사를 탓하며 답답해 하는 듯 했습니다.
가는 것도 시간이 꽤나 걸렸지만, 돌아오는 길에는 4시간정도 걸렸습니다.
교통 체증이고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2시간 반에서 3시간 걸리는 것,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서투른 운전 솜씨때문에 귀중한 시간을 길에서, 그것도 불편한 버스안에서 보낸 것이 안타깝습니다.
(버스가 깨끗하긴 했지만 비좁아서 뒤로 눕히기도 어렵고 정말 목아프고 힘들었습니다)

비상 상황이 있다 하더라도, 소수 그룹도 아닌 30명이 넘는 대형 그룹을 움직이면서
사전에 한번의 예행연습 없이 관광을 진행했다는 것은
고객의 입장보다 귀사의 편의 중심대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라고 밖에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원래 헬로우 유럽을 통해 예약한 손님은 20명 남짓이었으나,
여기저기 다른 곳을 합쳐서 결국 30명 넘게 만들어
소수로 투어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실낱같은 희망은 아예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기대는 별로 안했지만..)

3. 마지막으로 현지 점심 레스토랑

어떤 호텔과 계약이 되었는지,
파스타 혹은 피자 + 물+ 샐러드 + 아이스크림이 13유론가..라며
거의 암묵적으로 이 점심으로 통일하도록 유도를 하더군요..(그렇게 말하고 이게 싫으심 나가서 피자같은거
사먹으라고 하는데 누가 호텔로 인솔하는 사람을 두고 딴데를 찾아 가겠습니까..)

사실 비싼 것도 아니고 가이드 따라가는 것이 편하니 대부분이 ok하고 그 호텔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피자 2종류 파스타 2종류 중에서 고를 수 있다고 하더니만
(사실 이태리까지 가서 파스타 2종류중 고르는 것이면 너무도 선택의 폭이 좁은 것이지요..)
그런데 그마저도 한종류밖에 없다며 결국 하나로 통일된 음식을 먹도로 반은;; 강요되었습니다.
맛도 별로고...(해물 토마토 스파게티인데 스파게티아보다 못한 수준으로 그냥 배채우는 식)
점심 후에 폼페이 설명 듣는데 집중도 안되고 재미도 없고......휴

사견이 강하겠지만, 최대한 객관적으로 적어보았습니다.

로마에 계신 가이드 분들이야 매일 하는 일이므로 하루의 투어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생각될 수 있지만,
고객 입장에서는 일생에 한번 있는 (그것도 비싼 편이고 시간도 투자해야 하는) 이벤트라는 점
다시한번 생각해 주셨음 합니다.



2009.10.30
작성자
비밀번호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