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유럽 여행의 첫 도시가 영국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도시들에 비해 내가 와닿은

인상은 타 도시에 비해 아주 컸던 듯하다.

그 다음 도시로 넘어 갈 때 마다

그전에 접했던 가장 좋았고 기억에 남는 것들과 비교가 되어

감동이 반감 되는 건 나만의 문제는 아닐 듯하다.

그래서 영국을 가장 인상 깊었던 나라로 뽑고 싶다.

그리고, 내 유럽 여행중 4일 이나 함께 했었던,

헬로우유럽의 가이드 투어~~~

4번의 가이드 투어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매번 알찬 내용과 몰랐던 유럽의 역사와 미술작품의 해설로

나를 매료 시켰다. 개인적으로

모든 가이드분들의 최고의 가이드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그 중에서도 영국의 윤상인 가이드님에겐

투어 외에도 감사의 말씀도 드리고 싶었다.

첫 인상은 매우 강렬했으나, 박물관 투어중

꿇어 앉아서 뇌리에 박히게 그리고 뚜렸하게 해설을

하시는 모습은 소프트 캔디가 입에 들어오자 말자 바로 녹아버리는 ~

바로 그런 느낌 이었다.

거기에 매료되어 일정에도 없었던

영국 외곽 투어를 같이 가게 되었었다. 또,

영국외곽 투어 중 개인 물품을

차에 두고 내렸으나, 그 것을 찾아 주셨고, 그 걸 가지고

지하철 입구에서 기다려 주기까지 하셨으니 말이다.

투어비가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로 강력 추천 해드리며,

아무쪼록 이 지면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계획하신 원대한 꿈, 꼭 이루시길 바라고

한국오시면 연락 꼭 한번 주시길 바랍니다.

영국서 못 다한 얘기, 한국에서 맥주나 한잔 하면서

했으면 좋겠습니다. 같이한 사진 올립니다.

강병철(mjkbc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