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5일 이성진가이드님과 바티칸 투어를 했던 박미선이라고 합니다.

저는 저희 엄마와 동행하였고, 그날 투어는 많지않은 인원으로 12명 정도로 이루어졌어요.
 

종교와 미술 등에 별로 관심도 없었을 뿐 아니라,
회사에서 휴가를 내고 많은 준비없이 온 여행이라
인터넷에서 찾아본 까페에서 바티칸 투어는 꼭 가야한다는 말을 듣고
그냥 , 정말 단순하게 하루 알뜰하게 여행사 투어 하자는 심정으로 예약하고 큰 기대없이 갔습니다.

근데 처음 뗴르미니 역에서부터 인솔해주시는 이성진 가이드님은
(말도 너무 많으시고 ㅋㅋㅋ) 여행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에서 부터 이탈리아 , 로마 등의 문화까지도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정말 저희가 물어보지 않은것 까지도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셔서
바티칸 투어 뿐 아니라, 이번여행에서 이탈리아 라는 나라에 대해 이해하는데에도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사실 미켈란젤로니, 라파엘로니 고등학교 미술시간에 들어본 기억만 있는데,
이사람들을 역사속에서 꺼내어서 정말 너무나 재미있고, 그 작품에 들어가 있는것 같이 열정적으로 해설해 주셨습니다

마당에서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 설명하실때에도 1시간 넘게 계속 서서 설명하시고,
(저희는 돌아가면서 다리가 아파서 조금씩 앉아 있기도 했는데 )
너무 고생도 많으셨고, 그 열정적인 모습에 저희 엄마와 제가 너무 감사하고, 또 반했습니다.

그냥 대충 설명하셔도 될것을, 더 자세히 더 잘 이해하고 돌아가도록 재미있게 해주신것 너무너무 감사하고요

그날 호텔가는데 다리가 안떨어 지더라고요. 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엄마는 계속 그날 얘기만 하시네요.
가이드님한테 너무 감사하다고..
정말 여기 오는분들은 다 소개시켜 주고 싶다고..

저도 후기 올리려고 했지만
저희엄마가 꼭 올리라고 하도 말씀을 하셔서 이렇게 길게 남깁니다.

정말..그냥 가이드님 없이 갔으면 아무 의미 없었을 텐데
그 재미있는 이야기와 역사속의 인물들이 작품과 로마를 더욱 빛나게 해준것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하시는 공부와 일 모두 잘되길 빌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