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 대놓고 친한척 해서 놀랐죠? ! 누구야?! 하고있을지도..

저희 허니문 커플은 3월16일,17일 이틀에 걸쳐
시내투어, 바티칸투어를 연속으로 따라다닌..
대답잘하는 바티칸 2조조장 신랑과 리액션 잘하는 항상 웃는 신부..
항상 커플티에 커플신발을 신고
민박집에서 부터 형 뒤꽁무니 졸졸졸 따라다닌 그 커플
ㅋ

아무것도 준비도 사전지식도 없이 온 유럽,그리고 이탈리아를.....
가장 걱정했던 로마 일정을 너무 알차게 보낸거 같아용~
전혀 관심없던 분야를 귀가 쫑긋쫑긋할 수 있게 너무 재미있게 설명해 준거 같음..ㅎ
덕분에 집에서 썩어가던 책들도 하나 둘 나오고 있네요..ㅎㅎ

이틀간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정도 많이 들었는데...
가서 보니깐 명함에 따로 연락처는 없더라구요 ~ 문자라도 할까 했는데..ㅎㅎ
뭐 인연이 된다면 언제 다시 만날수 있겠죠...?!! ㅋㅋ

힘든일정에도 항상 웃으며 좋은 추억 만들어줘서 고마워요~


ps. 사진은 안올림? -_-;;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