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Review
헬로우트래블과 함께 했던 여러분들의 추억이 너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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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작성자 | 조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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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8 | 관*자 | 34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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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화속 마을 같은 옹플뢰르 [Honfleur]를 가다
FRANCE Focus - 옹플뢰르[Honfleur]
프랑스 바스 노르망디 주 칼바도스에 있는 도시
인구은 2006년 기준 대략 9000명이 조금 안되는 어촌 마을이다.
루앙의 서쪽 74km, 센느강이 넓게 펼쳐져서 영국해협으로 흘러드는 좌안에 위치한다.
어항과 무역항을 겸한 옛 항구는 16세기부터 활발하게 개발되었다.
시내 곳곳에서 노르망디 특유의 오래된 목조가옥을 볼 수 있는데
15세기에 건립된 고딕 양식의 생 카트린 교회도 그중의 하나이다.
여기 항구에서는 특이하게 많은 유제품과 과일을 수출한다.
[네이버 백과사전 제공]
2월 22일 화요일 오전 8시 파리 기온은 영상 8도 약간 흐림...
집에서 손님을 모시러 가기 전 오늘도 안전한 운행과 최고싀 서비스와 무한감동으로 손님을 모실 수 있도록
기도드린 후 손님이 계신 호텔로 이동한다.
가는 중에 주유와 간단점검을 위해 주유소에서 차량상태 체크
<헬로우유럽 파리의 7인승 차량>
오늘도 고생좀 해주렴~
프랑스를 대표하는 르노자동차의 패밀리 세단인 르노 에쓰빠쓰
장장 800km를 달려주실 오늘의 일꾼에게 기름을 만땅 먹이고 타이어와 공기압 체크....
완료!!! 이상무!!!
자~ 손님 있는 곳으로 출발하자고~
호텔로비에서 오늘의 투어손님인 정아네 가족과 미팅했다.
무역업을 하시는 따뜻한 훈남 아버지와 한국에서 온 어머니, 아들 그리고 딸 하나의 단란한 네가족.
잔뜩 기대감에 부푼 행복한 가족들과 함께 오늘도 난 즐거운 여행을 시작하려 한다
<휴계소에서의 아이들>
아침일찍 손님을 모시고 트래픽이 심한 빠리를 빠져나와
오전 9시경 프랑스 고속도로변에 위치한 휴계실에서 잠시 정차 중~
아이들이 멀미도 안하고 워낙 발랄해서 다행이다.
<고속도로 휴계소 내부>
프랑스의 고속도로 휴계소 내부는 한국의 대형화된 휴계소와는 달리
소박하다 싶을정도로 소규모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것을 보면 가락국수와, 맥반석 오징어가 그리워진다. 당연히 여긴 없지용~~
내가 좋아라 하는 Paul빵집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아참 우리가 알고 있는 "빵", "빵-pain"이라는 단어도 불어인 것은 다들 아셨지용?^^
아침을 먹지 못한 터라 엑스프레소 한잔과 크로와상 하나를 맛잇게 얌얌 ^____^
드디어 옹플뢰르 도착 10시 10분
프랑스에서도 단연 손꼽히는 최고의 미항 중에 하나
파리에서 200km정도 북서쪽에 위치한 노르망디 대표부두
한때 영국식민지 였기도 한 이곳은 영국 풍의 건물도 아직 남아있고
우리에겐 익숙한 칠판소재로 건물 마감을 한 특색있는 곳이다.
마치 영화세트장에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어디를 향해 셔터를 눌러도 이쁘게만 나온다.
아름다운 보트가 정박해 있었다.
과거에 이곳의 주민들이 배를 타고 나가서 캐나다 퀘백시를 건설했다고 한다.
바다내음 가득한 이곳은 한때 유명화가들의 방문지 이기도 해서
아직도 갤러리들의 미술품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곤 한다.
옹플뢰르를 대표하는 화가 "부댕"이다.
모네가 인상화법을 전수받은 걸로 알려진 부댕은
옹플뢰르의 아픔다운 풍경을 그의 눈에 담았고, 그는 그의 손을 이용해 그림으로 남겼다.
그리하여 부댕은 "인상파의 스승"으로 불리기도 한다.
옹플뢰르에서 꼭 보고가야할 것 중에 하나인 "성 까트린 성당"
프랑스에서 보기드문 목재를 이용한 성당이다.
가족들과 예쁘게 사진을 찍으려던 찰나
갑자기 같이 찍자고 끼어든 네덜란드 관광객^__^
성당의 지붕이 특이하다.
그 당시 건축기술이 부족한 해안가 사람들이 배를 만드는 기술밖에 없어서
이렇게 지붕의 모양을 배를 뒤집어 놓은것 처럼 만들수 밖에 없었다고.ㅋㅋㅋㅋ
이 성당에서 우리가 잘 아는 "테레사 수녀"님이 근무하셨다고 한다.
점심식사를 위해 들린 레스토랑
당연히 해안도시 답게 해산물을 먹어주는 쎈스~~~!!
옹기 안에 가득 들어있는 백포도주로 찐한 홍합요리를 우려서 만들어 낸 것이 단돈 12유로
해산물 모듬세트 마치 인어공주 만화에 나오는 친구들 같다...
2인기준 25유로.
초장이 없어서 아쉬워용~~~~!
마요네즈에 찍어먹는 독특한 맛~!!!!
옹플뢰르의 특산품 사과술파는 가게
영어식으로 읽으면 "사이다"라고 하는데 사과를 이용한 저알콜 음료 라고 보면 된다.
노르망디 사람들이 워낙 대식가들이라 소화촉진용으로 마셨다고 한다.
"깔바도스"라는 독한 사과술을 판매하고 있다.
역시 노르망디 특산품
옹플뢰르는 수제 쵸콜릿과 수제 캬라멜 샾도 상당히 많다.
계란 초콜릿을 본적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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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여기 있다..ㅋㅋㅋ
눈요기로만 보기엔 너무나도아름다운 골목골목
자가용들만 들어내면 영락없는 동화속 마을이다.
아름다운 옹플레르를 뒤로하고
아쉽지만 몽생미쉘을 위하여 출발했다.
지금은 오후 1시....몽생미쉘 도착 예정시간은 아마도 오후 3시가 될 것 같다.
가족들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아쉬워하며 다음에 기화가 된다면
1박2일로 꼭 오고싶다고 했다.
- 최근우 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