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Review
헬로우트래블과 함께 했던 여러분들의 추억이 너무 궁금합니다!
멋진 사진과 함께 소중한 여행후기를 작성해 보세요.
작성일 | 작성자 | 조회수 |
---|---|---|
2011-04-12 | 김*명 | 920 |
- 전체
- 천은령 가이드님 덕분에 이탈리아에 너무 반했어요^^
챠오챠오~~ 맞나요~~? 귀엽게 인사하라면서 알려주신 인사말...
안녕하세요, 천은령 가이드님...
여행마치고 돌아온지 벌써 한달이 다 되어 가네요. 근데도 아직 이탈리아 후유증에 시달려서 이 새벽에
잠도 안자고 다시 사진첩을 펼쳐 봅니다. ㅋ
이번 여행은 조금 여유롭게 다니겠다고 여러나라 욕심내지 않고 이탈리아만 선택해서 왔는데
가이드님의 투어를 받고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게 되었어요.
주말에 남부투어에서 단체와 우르르르 함께 하고, 이틀후 바티칸투어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사실 저 엄청
반가웠지만... 명단 부르실때 누구누구 "외 1명!!!!!!!" 으로 불러주셔서 괜히 좀 섭섭하더라구요.ㅋ
물론 친구 이름으로 예약하는 바람에 어쩔 수가 없었지만. ㅋ
남부투어 때, 제 욕심이 많아서인지 날씨가 조금 아쉬웠었지만 깨알같은 가이드님의 설명과 버스에서
내내 쉬지 않고 이것저것 챙겨주시고 이야기 해주신 덕분에 오래간만에 마치 수학여행 온 듯한 설레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지중해 마을에서 매번 딱 맘에 드는 포즈로 사진도 찍어주시고.ㅋ 그때 사진 제 폰 메인사진으로
딱 저장해 놨지요^^
투어때마다 이상하게 가이드님의 이야기를 듣고나면 평소보다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여행 중이라
분위기상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평소에 소중하게 생각하지 못했던 사소하고 당연한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빵빵 터뜨리는 이야기꾼이 아니라 지루하진 않냐고 하셨지만 전 더 뭔가... 울컥함까지...
보고싶은 가족과, 대단하다고 인정하지만 살짝 아쉬운 우리나라, 그리고 몰랐던 이탈리아라는 나라에 대한
부러움...?? 그때 남부투어 때 쓴 엽서를 다시만난 바티칸에서 정성스럽게 보냈지요. 도착한지 꽤 되어서 아직은
정리 전 상태이지만, 말씀하신대로 정말 특별한 기념품으로 남았답니다.
한국으로 휴가가면 금새 콜로세움이 보고싶고 바티칸이 잘 있는지 궁금해진다던 그 애정으로 원하시는 만큼
오랫동안 로마에서 일하고 계세요. 제가 다시 돈 모아서 꼭 한번 찾아갈테니까요.
그때도 인연이 되어서 뵈었으면 합니다.
식사를 많이 안하시던데, 많이많이 드시고 건강하게 계세요^^
행복한 기억 남겨주셔서 감사했어요, 보고싶어요~ (살짝 쑥쓰^^)
안녕하세요, 천은령 가이드님...
여행마치고 돌아온지 벌써 한달이 다 되어 가네요. 근데도 아직 이탈리아 후유증에 시달려서 이 새벽에
잠도 안자고 다시 사진첩을 펼쳐 봅니다. ㅋ
이번 여행은 조금 여유롭게 다니겠다고 여러나라 욕심내지 않고 이탈리아만 선택해서 왔는데
가이드님의 투어를 받고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게 되었어요.
주말에 남부투어에서 단체와 우르르르 함께 하고, 이틀후 바티칸투어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사실 저 엄청
반가웠지만... 명단 부르실때 누구누구 "외 1명!!!!!!!" 으로 불러주셔서 괜히 좀 섭섭하더라구요.ㅋ
물론 친구 이름으로 예약하는 바람에 어쩔 수가 없었지만. ㅋ
남부투어 때, 제 욕심이 많아서인지 날씨가 조금 아쉬웠었지만 깨알같은 가이드님의 설명과 버스에서
내내 쉬지 않고 이것저것 챙겨주시고 이야기 해주신 덕분에 오래간만에 마치 수학여행 온 듯한 설레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지중해 마을에서 매번 딱 맘에 드는 포즈로 사진도 찍어주시고.ㅋ 그때 사진 제 폰 메인사진으로
딱 저장해 놨지요^^
투어때마다 이상하게 가이드님의 이야기를 듣고나면 평소보다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여행 중이라
분위기상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평소에 소중하게 생각하지 못했던 사소하고 당연한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빵빵 터뜨리는 이야기꾼이 아니라 지루하진 않냐고 하셨지만 전 더 뭔가... 울컥함까지...
보고싶은 가족과, 대단하다고 인정하지만 살짝 아쉬운 우리나라, 그리고 몰랐던 이탈리아라는 나라에 대한
부러움...?? 그때 남부투어 때 쓴 엽서를 다시만난 바티칸에서 정성스럽게 보냈지요. 도착한지 꽤 되어서 아직은
정리 전 상태이지만, 말씀하신대로 정말 특별한 기념품으로 남았답니다.
한국으로 휴가가면 금새 콜로세움이 보고싶고 바티칸이 잘 있는지 궁금해진다던 그 애정으로 원하시는 만큼
오랫동안 로마에서 일하고 계세요. 제가 다시 돈 모아서 꼭 한번 찾아갈테니까요.
그때도 인연이 되어서 뵈었으면 합니다.
식사를 많이 안하시던데, 많이많이 드시고 건강하게 계세요^^
행복한 기억 남겨주셔서 감사했어요, 보고싶어요~ (살짝 쑥쓰^^)
그래도 걱정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구요 긴장 늦추지 않고 더 열심히 잘 먹고 잘 지내고 있겠습니다.
투어는 예약자명들이 간혹 일행이 있으시면 대표자 이름으로 예약되곤 하죠. 그래서 아침 미팅시간에
손님들 호명할 때도 대표 예약자분들을 호명하되, 나머지 분들은 제가 특별히 한번씩 눈빛을 더 드리는데
미쳐 알아보지 못하셔서 섭섭하실 수 있으셨겠어요^^
여행후에 직장으로 돌아가시면 후유증이 좀 심하게 남곤하죠? 저도 그랬었어요^^
저 같은 경우는... 딱히 무엇이다라고 단정짓고 표현할 순 없지만 내가 그동안 보아오고 알고 있었던
세상보다 너무큰 세상을 만났던 나름 충격적인 경험이라 도저히 다시 돌아오지 않을 수가 없었지요.
그래서 결국 지금은... 이곳 로마에 머물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인연이 있다고 하는데 저는 로마와 그런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 하는 일도 아마 그럴 것이구요. 나름의 힘들고 어려운 부분들도 있지만 제의 마음이
누군가에게 이렇게 조금이나마 전달될 수 있다는 매력때문에 아직도 로마에 있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진명님 말씀대로 잘 먹고 잘 지내고 있을테니, 일 열심히 잘하시고 다음 여행경비도 많이많이 모으셔서
꼭 다시한번 오세요~~^^ 그때는 로마의 더 큰 매력을 만나실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