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쯤에 아침부터 언니의 혼을 쏙빼놨던 팀... 기억나시죠...? 엄청 말도 안듣고 떠들어서 가이드님이 "굴러가는 낙엽만 보고도 웃겠다"고 돌려 말하셨던^o^ 저희 말썽꾸러기 3조 이제 여행 마치고 집에 돌아왔어요. 집에 와서 좋은거 반~ 여행 끝난게 아쉬운 거 반~ 다음에 기회가 되면 팀으로 말고 개인적으로 배낭여행을 한번 해보고 싶어요.  왠지 다음에도 로마는 오게 될거 같아요. 가이드 언니 때문에~~~^^


우왕~ 진짜 하루종일 적지 않으신(?) 나이에 지치지 않고 재미나게 이야기 해주시는 언니보고 대박 깜짝 놀랐어요. 사실 저희 오전엔 엄청 시끄럽다가 오후에 갑자기 조용해진 이유는 지쳐서였거덩요. 우힛~ 평소같았으면 중간에 힘들어서 막 도망가버렸을텐데 몸은 힘들어도 이상하게 자꾸 이야기가 듣고 싶더라구요.


그거 아세요? 바티칸 다음부터 사진찍을 때 "르네상스 스퇄~" "바로크 스퇄~"로 찍어달라고 저희끼리 전문용어 쓴답니다. ^o^ 피에타도 라파엘로도 미켈란젤로도 너무 감동이었어요~


다음에 로마에서 또 뵈요. 참!!! 애들도 안부 전해달라고 하는군요. 특히 허여멀건한 키큰 조장군~이...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