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가 좀 늦었습니다.^-^
저희는 류상현님과 8월7일 바타칸 투어를 함께 했던 커플입니다- 한 커플 뿐이었으니, 기억 해 주시길..ㅋ
한국에 돌아와서 사진올리며 여행을 되돌아보니, 너무너무 기억에 남아서 글 올리게 됐어요^-^

처음에 역에서 모여 바티칸에 가는데 뻘쭘하니 서있는 한 남성분!
절대 가이드라고는 생각 못했는데..ㅋㅋ
본인의 이름을 소개하시고 소심하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한명 한명 다 챙기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후기 올라온 다른 팀들 보니, 너무 화기애애한 분위기라 시크한 우리 팀 때문에가이드님 힘드셨겠구나하는 생각이 드네요,,그땐 나름 반응 있는거라 생각했는데 ;;ㅋㅋ

저는 바티칸에대해 전혀 지식없이 가다보니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더라구요, 저도모르게 수신기에 의존하더라는,,
또 이탈리아인에 대한 팁, 알려주신 젤라또 집.. 등등 다 여행에 재미있는 정보가 되었습니다^^
제 남자친구는 한국에 돌아와 제일 먼저 헬로유럽에서 류상현 가이드님에게 후기 달아드려야 한다고 저를 재촉(?) 할 정도로 많은 인상을 받았나봐요~ 너무 열심히 해 주시고, 또 순수해 보이신다며....미니홈피에 사진 정리 하던 중 가이드님의 땀 흘리시던 얼굴이 찍힌 사진 보고는 몇 번을 좋은 사람같다며..칭찬을 거듭 하더라구요 
전 대구사람이라 왠지.. 갠히 더 정이갔구요.ㅋㅋ 그때 할머니께서 신천시장에서 장사했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 그건 집 근처 시장이고, 할머니가 장사한 시장은 성수4가래요..ㅋㅋㅋ워낙 오래전이라..
다음에 대구에 방문 할 일이 생기면 꼭 율하동을 다시 들를께요- 그땐 대구 투어좀 부탁 ..ㅋㅋㅋㅋ

미니홈피에 사진과 글을 올리며 가이드님에게 들었던 정보들을 기억하는대로 써 두었는데 맞는지는..
가이드님도 꼭 와서 구경 해 주시길-  (http://www.cyworld.com/rhdnscjf)

타국에서 홀로 생활하는 현지 가이드라는 일이 어쩌면 굉장히 외로운 직업이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누군가에게 잊지 못 할 추억을 만들어 주셨다는거!! 꼭! 기억해주세요♡

요즘 영국폭동이다 뭐다.. 걱정되는 일이 많은데,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