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를 떠나기전에 호텔에서 잠시 시간을 내어 후기를 씁니다.

2틀전 김잔디 가이드님의 투어를 받고, 어머님이 정말 즐거워 하셨고, 저또한 만족스러운 투어였습니다.

김잔디 가이드님의 유쾌하고, 유익한 설명에 파리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갈듯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루브르 동선이 다소 다농관에 치우친 미술작품에 포커스르 맞춘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일일투어라는점과, 오르셰투어를 동시에 고려할때, 단기간의 투어로 서양미술사를 연대기적으로

 관통할 수 있겠구나 하는점네서 납득은 갑니다.


전체적인 시티투어의 동선 자체도, 나이든 어머님도 낙오되지 않을정도로 적당했고, 짜임새가 좋았다라고

느꼈습니다.

사실 가이드투어라는게, 가이드 개개인에 따라서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릴 수 있는 경우가 많은데,

김잔디 가이드님의 즐겁고, 재치있는 가이드에 꽉찬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전 특히 "쭉~쭉" 이 애드립이 기억에 남는군요.

덕분에 어머님도 ,저도 파리에서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고맙습니다.


ps> 개선문광장의 프랑스군의 한국전 참전동판 근처에서 가이드님이 굼긍해 하셨던 이야기는

     "당시 한국전 참전자인 프랑스군 지휘관 몽클라르 중장에 관한 비화였습니다. 이사람이
 
      대대급인 참전 부대를 지휘하기 위해 스스로 계급을 중장에서 중령으로 강등하고 참전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