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패키지여행도 한번 다녀본 적 없는데
친동생이 추천해서 처음으로 투어란 걸 해보았어요.

근데 우와~ 너무 좋더라구요.
이른 시간에 만나 늦은 오후까지, 
지루한지도 모르고 감탄하면서 다녔습니다.





베네치아, 피렌체를 거쳐 로마에 도착한 터라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가이드님의 설명에 리액션 크게 해드리지 못했지만
속으로는 많이 재밌었어요 :)

유독 리액션이 적었던 우리 일행을 데리고
일인다역 연기까지 하며 열정적으로 술술 설명하셨던 모습 인상 깊었어요.
투어 끝나고 가 볼만한 곳이나 맛집을 알려주셔서 남은 일정에도 도움되었습니다.
그러고보니 호텔도 찾아주시고 신세 많이 졌네요ㅠㅠ 어떻게 보답하죠ㅠㅠ
성함을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존" 가이드님 고마워요.

덕분에 파리에 도착하자마자 일정에 없던 투어 신청하고
남은 여정에서 만나는 분들마다 헬로우유럽 추천했어요.





동생이랑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이탈리아는 꼭 다시 가고 싶다고 몇번 말했는지 몰라요.
이번 여행이 정말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폼피 생각 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