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여러가지 가치 중  자유를 최우선 시 하는 나에게
그녀는 내 인생 첫 번 째 가이드였다.
그리고 내 인생 최고의 가이드가 되었다.

가이드랑 같이 다닌다면..  시간에 옴싹달싹, 내 멋대로 행동 불가, 듣기 싫은 설명도 들어야 해  등등등..
 윽. 나랑은 맞지 않아!!!, 라고 생각했던, 내 고정관념은 그녀로 인해 산산조각!!!

상큼한 모습의 그녀에겐 마음 속에 든 열정, 섬세함, 그리고 틀에 박히지 않은 자유로움이었다.
한 마디로 여행  이란 두 글자에서 느껴지는 그런 느낌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랄까..
부러워서 나도 한 번 쯤은... 그녀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도^^ 해봤다.

감히 단언하건데, 그녀의 가이드는 후회  따윈 낳지 않을 것이다.
몰랐던 세계로의 초대, 그리운 추억. 신선한 충격. 맛난 식감, 정겨운 웃음 등등만을 선사할 뿐!

아마 그녀가 아니엇다면, 바티칸은 나에게 단지 큰 그림 과  크나 큰 성당 뿐이지 않았을까?
그녀가 없는 로마 시내 여행이(아쉬워 죽을 것 같음 ㅠ) 커다란 돌덩이 뿐이 었던 것처럼^^;;;

anyway,

박혜리 가이드님은
내 인생 퍼스트&베스트 가이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