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브르 박물관+시내투어 & 오르세 미술관+몽마르뜨 투어한 김수현입니다.

다른 분들은 다 신혼부부에 커플에;;;
저희만 여자 셋이여서 굉장히 뻘쭘했던 투어였습니다;;
가이드 투어란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그냥 대충대충,
설렁설렁 가이드는 성의없고 투어 사람은 많고
할 줄 알고 사실 기대도 안하고 참여했습니다.

그런데 우재하 가이드님이 많은 인원에도 불구하고
한사람 한사람 잘 챙겨주시고 설명도 꼼꼼히 해주시며
즐겁고 유쾌하게 해 주셔서 예정에 없던
오르세 미술관 투어까지 신청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루브르 투어 날 아침에 비가 오는 바람에 춥기도 추웠고
이미 영국여행을 하고 온 뒤라 굉장히 피곤한 상태에
다른 신혼부부들 보다 리액션도 없었고 했는데도
짜증 한번 안 내시고 친절히 본인 우산까지 빌려주시며
즐겁고 유쾌하게 안내해 주셨습니다.

파리하면 루브르이고, 루브르하면 파리인데
루브르 박물관은 사실 우재하 가이드님 설명이 없었다면
그냥 "아~ 유명한 그림인갑다~~ " 하고 지나쳤을 겁니다.
다빈치의 그림이 어떤 사연을 가지고 그려졌는지 알지도 못했을 거고,
모나리자를 어떻게 감상해야 하는지도 몰랐을 겁니다.
미술작품을 그냥 보는 것으로만 만족했었다면 이번 투어로
읽고, 생각하고, 듣고의 이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오르세 미술관 역시 많은 작가의 그림들을 어떻게 감상해야 하는지
어떤 사연이 있는지 재밌고 자세히 알려 주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몽마르뜨 사랑의 언덕에선 센스넘치시게 BGM도 깔아 주시고
신혼부부님들 사진도 잘 찍어주시고~ (저흰 여자들뿐이라 뭐;;;)
다음엔 꼭 남친과 다시 오겠다는 다짐을 하게 만들었던~ㅎㅎ
메뉴엔 없는 모나코라는 술을 알려주셔서 식당가서 마셔보기도 하고
파리에서의 3일 중 2일을 우재하 가이드님과 함께 했지만
이틀이 모자라기만 했던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다음에 파리를 가면 다시 한번 가이드님의 친절한 설명을 듣고 싶네요.
다른 분 여행가시면 무조건 헬로우유럽 우재하 가이드님과 함께 하라고
추천하겠습니다. 가이드님 덕분에 너무너무 즐겁고 알찬 여행이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