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표 던질 각오하고 휴가내고 다녀온 배낭여행이었는데
후회없는 여행을 만들어준 우재하 가이드님께 감사인사 표합니다
(나폴레옹에게서 왕관을 수여받는 조세핀의 자세로?ㅎㅎ)

우연히 알고 신청하게된 오르세 미술관+로뎅정원+시내투어에서
예술에 관해선 문외한이던 저는 신선한 쇼크를 받았기 때문에(생각보다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다음날 루브르+시내투어가 있다기에 바로 신청 했어요.
두번째 역시 기대를 뛰어넘어 너무나 재밌었습니다.
설명해주신 작품마다 귀에 쏙쏙 박혀서 기억나는 그림 떠올리면 아직도 귀에 수신기 꽂고 있는 것 처럼 가이드님 목소리 재생 됩니다.ㅎㅎㅎ
지금은 그림에 대해서 사람들한테 나름 아는척도 할 수 있고
미술관이나 박물관은 가이드 투어를 꼭 하라고 추천 하고 다니네요ㅎㅎ

이동중에도 쉴새없이 재밌게 이런저런 얘기 해 주시고
각 명소에서는 "인증샷 찍고 갈게요" 하면서 추천 포즈를 직접 취해주는게 너무 웃겼습니다ㅋㅋ
적극적으로 찍으란 말에 거의 항상 1등으로 그 포즈를 따라하며 사진 찍었던게 재밌는 추억으로 남네요 ㅎㅎ

그토록 보고 싶었던 에펠탑을 감동적이고 짜릿하게 볼 수 있게 해준 것도 감사해요
티는 안냈지만 저 진짜 코끝이 찡해져서 눈물 날뻔 했어요ㅠㅠ
일개 철탑 따위가 왜그렇게 보고 싶었는지 ㅎㅎ
투어하면서 시내투어를 다 끝내서 다음날 일정이 비게되어 에펠탑 다시 찾아가
와인도 마시고 잔디에 누워 파리지앵 놀이 재밌게 하다 왔어요 ㅎㅎ

기회가 온다면 우 가이드님의 루브르 집중투어도 함께 해보고 싶네요!
그때는 몽쉘미쉘도 같이 가서 몰쉘통통 같이 먹어요(응?;;)ㅋㅋ

오늘도 뜨거운 햇살아래 열심히 투어하시는게 눈에 선하네요
건강하시고~ 꿈을 이루시는 날까지 열정을 불태우시길 바래요!
아참, yzzbeya@nate.com 입니다. 꿈의 티켓 기다릴게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