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재하 가이드님, 잘 지내고 있나요?
여행한지 일주일이 지나가고 있는데도 여전히 여행 사진들을 돌려보며
파리를 무척이나 그리워하고 있는 1인이랍니다.ㅠㅠ

처음에 친한 언니와 파리를 간다고 했을 때 다들 걱정을 엄청 많이 했었어요.
많이 걸어야 된다, 여자 2명이서는 위험하다, 흑형과 집시들이 노리고 있는 곳이다 등등
그래서 모이는 날 아침에도 엄청 긴장하고 지하철을 타고 갔었는데, 가이드님과
감성 오르세 투어를 함께 한 후로 파리에 대한 두려움이 모두 사라졌다고나 할까..ㅋㅋㅋ

오르세 미술관을 가기 전에 들었던 설명과 그림에 얽힌 이야기들은 미술 작품에 문외한인
저에겐 정말 신세계였어요. 오르세 미술관 관람은 정말 잊을 수가 없을 것 같아요!
화창한 하늘 아래 걸어다니며 보았던 로댕 정원도! 너무 너무 좋았어요~
이야기도 너무 재미있게 해주니까~ 귀에 쏙쏙 들어오고^^
많이 걷고 이동하는 시간도 꽤 됐었지만 힘들지 않게 파이팅 넘치게 챙겨주고, 유머를 날려주는
센스를 보여주어서 그런지 정말 힘들지 않은 하루였어요!
(이 날 우리 팀원들의 팀웍도 좋았었죠~그쵸? =D )

사실, 비 오는 날에 돌아다니는 것 정말 싫어하는데, 몽마르뜨 언덕에서 만난 비는 또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특히 비가 오고 난 후 맑게 개인 하늘 아래에서 들었던 에릭사티에 대한 이야기와 짐노페디는 몽마르뜨 언덕 사진을 볼 때마다 귓가에 들리는 듯해요.ㅋㅋ투어 끝나고도 팀원들을 많이 챙겨줬었는데, 덕분에 파리에서 정말 즐거운 추억만 가득 가지고 온 것 같아요.^0^ 감사해요~

언니와 곧 다시 다시 파리에 오자고 했었는데,
그 땐, 미술관 투어 완전 재미있고 신나게! 해주세요.^ㅠ^ (마지막 날은 못만나서 아쉬웠어요~)
꼭 그 날이 빨리 돌아오길 바라며....ㅠㅠ
우재하 가이드도 우리에게 보여주었던 긍정의 힘으로 매일 매일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