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 다녀와서 일상으로 돌아오느라 정신없었네요.
이제야 영수증 꺼내 보내 리뷰하고 있어요.

9월 15일날, 비가 많이 왔던 날..
저희 가족 투어를 열심히 해주셔서 감사해요.
로마에 도착한 당일날 아침부터 피곤하고, 비도 왔지만..
아이들 데리고 하는 가족여행..게다가 저희가족만을 위한 가이드 투어의 꿈을 이루던 날이라 정말 행복했답니다.

여러군데 다니진 못했지만,
콜로세움, 카타콤베,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팔라티노 언덕,로마 국립 박물관.. 알차게 자세히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로마 국립박물관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원반던지는 사람상, 노예상, 바닥 모자이크 작품과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부인을 위해 만들어줬다는 프레스코화로 된 벽장식이 인상깊었어요.

다음날 바티칸에서 우연히 만나서 엄청 반가웠어요..^^
투어받으시는 분들 많~이 이끌고 다니셔서, 내심 '우와~'하고 놀랐다는..
그때 주신 초콜렛도 아이들이 맛있게 먹었답니다.

저흰 그날 2시에 투어에서 일찍 빠져나와서 베드로 성당을 대충 둘러보고는
몬테풀치아노로 가서 가족들과 만났습니다.
거기서 부터 크로아티아까지 9인승 밴 타고 9명 대가족이 유랑을 다녔지요.

처음으로 트레비 분수를 봤을땐, 다시 여기로 돌아오리라는 확신이 있어서 동전을 던지지 않았었는데..세번째 방문에 동전을 리얼하게 던지는 모습의 사진을 보니, 웃음이 절로 나네요.
다시 갈 수 있을런지.. ^^

행복한 추억을 만들도록 도와주신 김진우 가이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