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여행 중에 만난 50여명의 한명인 이탈리아 '이성민'가이드의 바티칸 투어에 대한 후기 입니다.

로마의 첫날을 투어와 함께 로마를 둘러볼 예정이었는데

바티칸 투어와 함께 좋은 사람들도 만날 수 있어서 참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가이드란 가르쳐 준다기 보다는 도와준다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요.. (가르쳐준다면 선생이겠죠 가이드가 아니라)


이성민 가이드가 딱 그랬던 것 같습니다.

투어 오신분들에게 박식한 지식을 무기(권위)로 이건 그런거다! 하고 못 박아버리기 보다는
일반인들이 작품을 이해하고 감상하는걸 돕는데 초점을 맞춘 가이드였다고 생각하네요.
물론 투어에서 가이드의 박식한 지식을 구구절절 듣는것도 흥미로운 일이긴 하나, 현장에서
관광객이 우리만 있는것도 아니고 쉽지 않습니다. 스트레스의 최소화..
이게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작은 부분이 큰 차이를 만들죠. 아마 투어 들었던 분들 조금은 느끼셨을듯. 고객들을 위해 굉장히 안보이게 애를 씁니다.

사실 그림 전공하고 그림 많이 보신분들이 투어 잘 받지 않겠지요.. 예를 들자면 바티칸에서 말하는 객관적인 입장과 자기 주관적인 입장, 그리고 투어 오신분들의 생각도 열어준다고 할까요.
사실 이런건 말 습관에도 배어있죠.. 가이드 분들 말투 자세히 들어보면 습관이 있기 때문에 알 수 있습니다.. (투어 몇번 들어보신분들은 이해하실듯)

저는 이번에 타사 투어 통 틀어서 프랑스 오르세 시내 투어, 바티칸 투어, 남부 투어 받았는데

바티칸이 제일 좋았습니다. 투어 내용도 내용이지만 사람 냄새 나는 솔직한 모습이 더 감동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프로젝트에 흔쾌히 협조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좋은 결과물로 찾아뵜으면 합니다.


"여행에서 사진도 중요하지만 사람을 남기는게 더 중요하지요." - 이성민


이 한 문장으로 인상깊은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