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1월 5일에 바티칸투어 받았었습니다.
저랑 제 친구 기억하실지 모르겠어요.
야경투어 해주셨는데 친구랑 숙소서 기절해서 못나가고.
뒤늦게 가이드님께 문자보냈는데 제 문자가 이상한 중국어로 가서 못만나고 친구랑 둘이 쓸쓸히 콜로세움 야경만 보고 왔더랬죠.
조원이었던 대학생 동생들이 야경투어때 만나면 신라면 준다고 했는데 못나간 저희 대신 가이드님이 받으셨다고 했잖아요ㅋㅋ
그담날 로마시내투어에 참관나오셔서 이틀 연속 뵀었는데^^
이쯤 말씀드리면 기억이 나실런지...
워낙 저희가 존재감이 없이 돌아다녀서 기억을 못하셔도 전 슬프지 않... 하하^^

바티칸투어 인원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27명정도 됐던거 같은데.
첨엔 인원이 많아 걱정이었는데 소그룹으로 나눠서 조를 짜니깐 귀요미 대학생 동생 두명이랑 친해져서 재밌고 좋았습니다.
급.. 동생들은 여행을 잘 마쳤을지 궁금해지네요. 제 카메라에 사진으로만 남아있는데 이름도 모르고ㅜㅠ

박물관 투어는 자칫 지루할수 있는데 이성민 가이드님의 똑부러지게 간결한 설명으로 작품에 대한 이해가 빨라서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시대별 작품의 특징을 콕 찝어 얘기해주시니 더욱 이해가 빨랐어요. 탁월한 선택이십니다.^^

점심은 바티칸 근처의 맛있는 이태리 레스토랑으로 데려가 주셔서 맛있게 먹었구요,
올드브릿지에서 젤라또 사주셔서 정말 맛나게 먹었답니다.

마지막코스인 성베드로성당과 피에타상 설명도 잘해주셔서 정말 알차게 봤습니다.
쿠폴라에서 본 로마의 전경이 지금이 생생히 기억나네요.

전에 파리여행때도 헬로우유럽에서 루브르랑 시내투어 신청해서 유익한 시간 보냈었는데,
이번 로마 여행에서도 헬로우유럽은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봅니다.

한국서 직업을 관두고 가이드의 세계에 뛰어드신 그 열정만큼이나
작품에 혼을 불어넣어 주시는 가이드님의 설명이 정말 좋았어요.
훈남 가이드님의 열정 투혼으로 바티칸은 저에게 오랫동안 좋은 기억으로 남을것 같습니다.
훈남 이성민 가이드님의 바티칸투어가 진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