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월 7일 이성민 가이드님과 바티칸 투어했었던 이학민♥진보화 입니다.
여행다녀오고 경황이 없어 이제야 홈페이지를 기웃거리는데
아래 저희와 같은 날 투어하셨던 분이 남긴 글을 먼저 보았네요.

사람에 따라 느끼는 점이 다를 수가 있겠지만
제목과 내용 모두 개인적으로 느낀 감정들만 적어놓으신 것 같아요..
혹여라도 상처받으셨을까봐 조금 안타깝네요.
하지만 이 또한 성장의 발판으로 받아들이시는 모습을 보니
더욱 더 멋진 가이드가 되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어찌됐든 바티칸투어 후기 남깁니다.
저희 신혼여행으로 왔다가 바티칸만 투어 신청했었구요,
짧게 말씀드리자면
아직도 로마 그리고 바티칸이 아른아른 거릴정도로 너무 좋았습니다.
결혼준비로 여행 사전준비를 많이 못해가서 살짝 걱정했었는데,
가이드님 설명으로 대부분 다 커버되었습니다.
한국가면 작품도 더 찾아보고, 관련영화도 몇편 보고, 자료도 읽어보고 해야지~
했었는데 바로 출근하다보니... 아직 여유를 갖지 못하고 있네요ㅋㅋ
조만간 얼른 영화랑 자료좀 찾아봐야겠어요~

저는 카톨릭신자라 그런지 너무너무 떨리고 설렜습니다.
설명하시는 순간 순간 놓치지 않으려고 맨 앞에 따라다녔구요
궁금한것도 중간중간 물어보고 했었어요
그때마다 친절히 설명해주시고, 작품자료까지 직접 꺼네 보여주시는데
감사하더라구요~

그리고 오전일정 마치고 점심식사하러 갔고,
몇일 동안 이탈리아 요리 먹어본 것 중 가장 입맛에 맞았습니다.
다만 조금 기다리는 했었어요. 사람이 많아 늦어지고, 주문이 한꺼번에 들어오니
머 이쪽이 먼저나오고 저쪽이 먼저나오고 할 수는 있는거죠.
이건 받아들이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식사중에 가이드님한테 선물좀 물어봤었어요~
xxx치약 추천해주셨는데, 그말듣고 그날 바로 샀습니다.
치약계의 샤넬이라고 하네요 ㅋㅋ 더사올걸 그랬어요~

어찌됐든 식사 후에 성베드로 대성당으로 빠르게 이동했구요,
너무 멋진 광경에 압도되었습니다.
몇번이라도 더 가고 싶고, 직접 교황님 말씀도 듣고싶고, 미사도 참석하고 싶고,
더 있을 수 없다는게 너무 아쉬우면서도 너무나 좋았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쿠폴라...
이런 계단 처음봤어요.. 만든것도 대단하고.. 오르는 사람모두 헥헥 ㅋㅋ
땀 삐질삐질 흘리며 올라가니 천국이 따로없다는~~

가이드님~ 단점 지적 해달라고 하셨는데, 칭찬 글을 남기게 됐네요.
투어 너무 유익했구요~ 지인분들 많이 추천해드릴께요~

그리고 신랑 카카오톡에 가이드님 뜨더라구요~
에펠탑사진 멋있던데요? ㅋㅋ
기회되면 저희부부 투어 또 받고싶어요~~
아무쪼록 타국에서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