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님이 잘생겨서 설명에 집중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손가락도 저보다 예쁘시더군요
가이드님 얼굴 본다고 바티칸도 제대로 못봤네요
키가 크셔서 올려다보느라 목도 아팠습니다
목소리가 멋있어서 말더듬으시는지도 몰랐네요
목소리까지 좋으시면 안되죠;; 너무한거아니세요?
수신기이어폰을 귀에서 뺄 수가 없었네요 ;

농담이구요
사실 처음에는 생각보다 젊으신 분이라 잘해주실까 걱정이 앞섰는데
책임감있고 성실하신 모습에 이내 믿음이 갔습니다.
투어하시는 분들 하나하나 챙기시는 모습도 인상깊었구요
가이드님의 설명을 들으니 미술역사가 재미있어보이고
제대로 공부하고싶어졌습니다.
자유시간이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덕분에 짧았지만 적당히 여유를 느낄 수있었어요.
멘트하나하나 재미있게 해주시려고하시는게 또 좋았습니다.
길 잃어버릴까봐 외국인들이 이상하게 쳐다보는데도
시뮬레이션해주시면서 자세히 알려주셔서 좋았어요.
가이드해주시는 내내 시간가는지도 힘든지도 몰랐네요.
아 그런데 추천주신 성당계단에 올라가니 해질때즈음에
내려가라고 하던데 야경사진 어떻게 찍으신건지 궁금해요.
그리고 현지 가이드분은 분홍리본만 들다가셔서 조금 아쉬웠어요

아무튼 덕분에 사람들이
왜 투어를 신청해서 듣는지 알게되었습니다 ^0^
감사합니다 즐거운 바티칸투어였어요
무료야경투어에 못가서 아쉬워요. 앞으로도 좋은 가이드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