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싶은 말은 너무 많은데.. 파리를 떠나기 전 마지막 밤인지라 길게는 못 쓸 것 같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배터리도 얼마 안남은 이 핸드폰을 붙들고 있는 이유는 그만큼 감동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정말 최고의 가이드님을 만났다는 겁니다
그간 다른 투어를 몇번 받아봤지만.. 기유정 가이드님은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어요
얼굴도 이쁘지만 그보다 마음이 고운 분이더라고요
무엇보다도 내내 진심이 느껴져서 참 좋았고
사무적인 투어를 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어떤 지점을 공유하는 좋은 친구처럼 대해주시더라고요
좋은 기운을 나누어 받은 덕분인지 오늘도 참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 진짜 파리에 도착하기 전에 너무 고생을 해서 우울한 상태였거든요
그런데 이젠 파리를 잊을 수가 없을 것 같아요
꼭 돌아와서 가이드님이 추천하신 곳들도 가보고 싶고요 ㅎ

마지막으로 가이드님도 좋은 일만 계속 되시면 좋겠어요
한국에 오시면 꼭 한번 뵙고 싶네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