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주가이드님!!!

저 기억하실려나요? 2월 7일에 루브르 + 파리 시티투어 들었던, 키작은 언니입니다. ㅋㅋ
워낙 귀차니즘이 심해서 이런거 올리는 성격이 아닌데 경주씨의 에너지와 투어에 감동받아서 이렇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2월은 파리는 제 생각보다 춥고 칙칙한 날씨여서 많이 우울해있었어요..
그리고 원래 자유여행을 좋아하는 보헤미안 스톼일이라 가이드 따라다니는 시티투어 별로 선호하지 않는 편이었기도 했죠.

그러나 장시간 혼자 하는 여행의 외로움도 있었고, 민박에 같이 묵는 다른 여행하는 분들이 시티투어 하고 나면 하루가 엄청 알차다고 하더군요...
큰 기대 안했고, 만약 듣다가 지루하거나 너무 빡빡하면 도중에 나와야지 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하게 된 루브르+파리 시티투어는 정말 최고최고 대만족이었습니다.^0^

우선, 완벽한 시간 활용!!
혼자 봤었더라면 하루라는 시간을 그렇게 알차고 효율적으로 쓸 수 없었을거예요.

그리고 알찬 투어 내용!!
제가 혼자 봤다면 좋아하는 작가 작품 몇개 말고는 그냥 그림이려니 조각이려니 하고 많이 지나쳤겠죠.
근데 미술사와 세계사에 대한 풍부한 정보로 다양한 이해와 접근을 하게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이해 쏙쏙되고 나서 작품을 보니 진짜 새롭게 보이더군요. 정말 신세계였어요!! *_*

또 제일 중요한 행복한 에너지 발산과 전파!!
생각보다 추운 파리 날씨와 자꾸 처지는 제 컨디션 때문에 살짝 우울모드였는데 경주가이드님의
밝은 미소와 친절함, 그리고 따뜻한 마음씨 덕분에 전 투어날 이후에 완전 기운 충전하여 나머지 여행도 잘 할 수 있었습니다.
무조건 일정에 맞춰서 막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중간중간 제 컨디션도 체크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정말 죄송하게도 몽쥬약국에서 추천 화장품, 맛집 추천, 야경 좋은 장소, 근교 추천 지역등등 경주가이드님의 뇌를 복사시킬 정도로 너무 많은 질문 드렸는데 진짜 단한번의 찡그림이나 불편한 기색없이 엄청 친절하고 길게 자세히, 제가 여쭤봤던 것보다 더 많이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원래 한번 여행한 지역은 다시 잘 가지 않는 편인데, 정말 경주가이드님 덕에 파리가 더 낭만있고 따뜻하고 다시 가고 싶은 도시 1순위로 바뀌었습니다.^^

저 다시 꼭 갈테니 어디 가시지 말고 반드시 파리에 계시길^0^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바이러스 많이 많이 퍼트리셔서 국위선양하고 계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