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성민 가이드님. 이 주 전에 가이드 받았던 전용근이라고 해요. 덕분에 로마에 대한 기억이 많이 좋아진 채 떠날 수 있었습니다 ㅎㅎ

저는 이성민 가이드님이 저희들에게 스스로 감상하고 생각할 여지를 준 면이 가장 정말 좋았어요. 여러 번 가이드 투어를 받았지만, 어떤 가이드들은 '나 이만큼 많이 알아!'라고 자랑하는 듯이 쏟아대시는 분도 계시고, 대부분 저희들이 스스로 생각할 여지를 주지 않으시고 바로바로 넘어갑니다. 그런데 설명은 필수적인 것으로 줄이시고 스스로 감상하고 생각할 여유를 주셔서 바티칸이 기억에 많이 남네요. ㅎㅎ

많은 사람들 인솔하고 설명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 줄 잘 아는 데, 끝까지 열정적으로 웃으시면서 하시는 모습이 정말 좋았어요. 그러기 쉽지 않은 데 말이죠. 가이드 하시는 게 즐거워보여서 같이 갔던 저희 일행도 재밌게 여행할 수 있었네요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