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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후Review

헬로우트래블과 함께 했던 여러분들의 추억이 너무 궁금합니다!
멋진 사진과 함께 소중한 여행후기를 작성해 보세요.

작성일 작성자 조회수
2014-03-06 최*숙 1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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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zie 헬로우 트레블 ~ !
저희는 단체투어와 저희 가족만 따로 맞춤투어를 하였는데... 정말 최고였습니다.
항공, 호텔, 지식 가이드, 맞춤 투어 모두 헬로우 트레블과 함께 하였는데..
유럽을 자주 가시는 지인분께서 저희 이야기를 듣고서는 가격도 매우 착하고, 정말 알찬 여행을 하였다고 연신 "잘했네.. 진짜 잘했네.."를 아끼지 않으시네요.^^

지식 가이드를 받으면서 수많은 그림과 조각상들은 성경책이 되었고,
아무렇게 널부러진 큰 돌은 정치상황으로 눈앞에 펼쳐지는것은
단순히 멋진 그림과 예쁜 배경만으로는 체감할수없는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사진으로만 보았던 콜로세움이나 수많은 성당과 멋진 조각과 그림은
학창시절 시험 문제였고, 멋진 배경화면이었는데,
하나씩 역사라는 새옷을 입고나니 경이로움과 감탄의 연속이었네요

책을 통해서만 보수 있는 지식이
실시간으로 가이드님의 활기찬 목소리와 눈앞의 실사로 보니
부담도 적고, 지루하지도않았기에
어린 두 아이들도 이어폰을 빼지 않고 열심히 박물관과 로마 시내 관광을 하였네요.

진지함과 유머를 겸비한 김진우 가이드님의 눈높이 가이드는
초등학생 아이들에도 어렵지 않은 로마였고,
운전하며 힘드셨을 법한데도 큰아이와 형제지간처럼 속닥속닥 끊임없이 말상대도 해주고
좋은 인생이야기도 해주시는것을 보면서 가이드에대한 이미지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가이드가 이렇게 공부도 많이하고, 인성도 갖추고, 유머와 체력과 센스까지 갖추어야 할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주변에 좋은 처자가 있음 연결해 줘야 할 정도로^^)

김진우 가이드님 말고도 로마에있는 헬로우 트레블 가이드분 4분을 다 만나봤는데...
노란머리 가이드님은 보기와는 달리 눈치가 900단쯤 되시고
아름 가이드님은 책임감이 진짜 강해서 흠잡을 곳이 없고
마지막으로 마산이 고향이라는 가이드분은 정말 꼼꼼하고 세심하셔서
헬로우 트레블을 통해서 이탈리아 여행을 하신다면 복불복이아닌 로또 여행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유식함은 물론 친절과 유쾌가 넘쳐서, 신혼여행때 보라카이에서 만났던 가이드분들과는 뭔가 격이다르다는 느낌이 가득했습니다.

더욱이 저희 가족은 남들이 잘 가지 않는 1유로 샾이나 벼룩시장,
예쁜 고양이가 많고 '천공의 라퓨타'의 배경이 된 공중도시 '치비타 디 바뇨레지오',
숟가락보다 더 두꺼운 티본스테이크집, 수제 젤라또집,
벤츠에서 후원하는 어린이 박물관 등
현지인들만 아름아름 다니는 명소를 구석구석 볼 수 있었네요.
또한 이탈리아식 식사예절까지 배워서 소렌토에가서 식당에 들어가서는 우리가족이 스스로 제대로 주문을 해서 먹을 수 있는 정도였네요.(보노보노~~)
숙소 또한 동양인은 저희가족만 있는 깨끗하고 아침식사가 깔끔한 곳이어서 남편또한 매우 만족하는 곳이었습니다.

서양 역사의 시작이 로마에서 부터라고 해도 될 정도로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고 방대한 해설이었지만
가이드님의 뼈있는 해설속에서 발견한 주옥같은 한마디 한마디~
판테온 신전의 지붕 조각 장식이 발디키노로 바뀌고, 콜로세움이 인재로인해 베드로 성당의 마당 기둥으로 변하고, 성당의 낙서흔적을 보면서 초등학생 두아이들에게도 바르게 역사를 바라보고 지켜나가야 할 책임감이 조금은 생기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종교가 없는 나에게는 성경을 한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가슴깊이 생기고,
박물관에서 이탈리어어를 몰라서 더 많은 것을 알 수 없었던 답답함이
38살의 아직은 어린 아줌마에게 ^^ 새로운 도전 과제로 남게 되었다.

국내 여행과는 달리 해외여행이라 아는것도 없고,
아이들 챙기느라 과연 해외여행을 고생이나 하고 오지 않을까 싶은 우려와
유명 회사와 계약을 하지 않아서 내심 불안함을 감출 수없없습니다.
하지만 다녀와서는 헬로우트레블이 정말 건강한 회사라는 생각과
여행에 대한 진심어린 마음으로 회사를 꾸려간다는 느낌이
이탈리아에 대한 여운 만큼이나 가득 하네요.

지방에 살면서 홍대앞에있는 사무실까지가서 (안철수씨를 닮은 노석환 이사님과) 미팅을 하면서
시작된 우리의 이탈리아 여행은
여행후 잘 도착하였냐는 김진우 가이드님의 카톡을 받으면서
배려로 시작해서 감사로 끝이 난 정말 오랫동안 여운이 남을 여행인것 같네요.
노석환 이사님과 김진우가이드님과 3분의 가이드분들~
진심으로 고마웠습니다. ^^

7박 9일간 헬로우 트레블과 함께한 이탈리아는 결혼 12년차의 아줌마에게도 다시금 공부하고 싶다는 꿈을 안겨주었습니다.
떠나기전 책한권을 보면서 아무리 봐도읽혀지지 않아서 책보기를 포기하고 떠난 이탈리아였는데.
지식가이드를 받고 나니 두꺼운 책 2권을 이동하는 동안 후딱 읽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줄과줄 사이의 하얀 공간에는 지식 가이드를 통해서만 들을 수 있는 주옥같은 이야기들로 가득하게 되었답니다.^^

한번은 더 가봐야할 로마~
헬로우 트레블이 없었다면 이탈리아는 그냥 멋진 나라, 역사 유적이 많은 나라로만 기억에 남았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또 만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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