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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후Review

헬로우트래블과 함께 했던 여러분들의 추억이 너무 궁금합니다!
멋진 사진과 함께 소중한 여행후기를 작성해 보세요.

작성일 작성자 조회수
2014-05-10 이*택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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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시내투어, 갤러리움투어
이번 여행에서 런던은 2박 3일 일정으로 시간이 많지 않았다. 게다가 런던의 첫 느낌도 별로였다. 왜냐면 민박집 사장님과의 약속이 잘 안 맞아서
사실 저는 여행을 준비하고 다니기 보다는 현지에서 민박집 사장님의 정보에 의존하는 스타일이다.
근데 사장님 왈 "그냥 걸으시면 시내 투어죠 ㅡ.ㅡ 저희는 투어정보는 몰라요."
그 때 부터 런던에서의 여행 계획을 준비하기 시작....... 짧은 고민 후에 짧은 일정과 정보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서
헬로우유럽 현지 연락처에 시내 투어 가능 여부를 문자로 확인,,,,,,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습니다.
다음날 아침 9시 피카딜리서커스 역 앞에서 조나리 투어가이드님과 여행 동반자 9명의 시내투어 시작~~~ 이후에 꼬마 형제 2인의 등장으로 11명의 여행 시작
첫 여행지는 트라팔가 광장, 혼자서 파닭(파란색 닭 동상)을 마주했다면 황당했을 정체를 조나리 가이드분의 설명을 듣고서야 ㅎㅎㅎ 재밌군.... 런던 여행도 재밌어 질것 같은 느낌이 들기 시작하고
여행지를 거치면서 뭔가 런던을 알아 가는 느낌......가이드분이 포토존도 추천해주시고, 인증샷도 찍어 주시고(아비뇽에서는 혼자서만 다녔더니 인증샷이 없넹)
전날 밤에 혼자왔던 빅벤과 웨스터민스터궁전도 설명듣고.....혼자서 다니면 눈에 들어오지 않았을 다리들과 영화속 건물들....다이애나비가 걸었다는 귀족을 위한 공원과 비교되는 평민공원 ㅜ.ㅡ 빨간색으로 예뻐보였던 이층 버스도 타보고, 템즈강 유람선 버스도 타보고....코벤트가든 시장에서 shake shack 버거도 먹어 보고, 버킹엄궁의 근위병 교대식과 근위병들의 문장 설명을 들으며 오늘은 아이리쉬 근위병들임을 알고, 세계의 기준점 그리니치에도 가보고
타워힐에서 벌어졌던 비극과 아름다웠던 타워브릿지,,,,,조나리가이드님의 설명과 함께한 런던에서 봐야할 곳을 하루만에 다 보고 경험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행운이 함께해서인지 동행분들도 너무 좋은 분들이셔서 하루가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그래서 다음날 갤러리움투어까지 현장에서 예약해 버렸네요.^^
사실 귀국 비행기 시간 때문에 갤러리움 투어는 반만 참여할 수 있었는데요. 이번 여행의 마지막 일정으로 대영박물관을 선택했죠.... 어제 시내투어를 함께 하셨던 조나리가이드님이 오늘도 함께하시고 어제 시내투어도 동행하고 투어 종료 후에 저녁식사도 같이 했던 사이좋은 자매분들과 부산에서 오셨다는 한분과 저까지 4명....박물관 투어를 하기에는 더할 것 없이 좋은 인원이었네요. 예술에 관한 지식이 없던 저에게 루브르 박물관을 혼자 들어가서 헤매다 나온 안 좋은 기억을 지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제야 박물관의 전시물이 눈에 좀 들어 오는 느낌이랄까,,ㅋㅋ 대영박물관이 무료였다는 사실도 모르고 간 저에겐 오디오가이드가 아니라 조나리가이드분처럼 친절한 설명이 필요했네요.^^ 점심식사후에는 헬로우유럽의 조나리 가이드님의 선배께서 오셔서 커피까지 사주시는 행운도,,,,,시간상 내셔널갤러리를 못 본것이 아쉬웠지만 짧은 런던여행을 알차게 보낼 수 있었던 행복했던 시간이었네요. 저처럼 혼자 여행 다니시는 분과 미술과 역사에 관심이 부족하셨다면 좋은 사람들도 만나고 친절한 설명도 있는 헬로우트래블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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