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후기 꼭 남기겠다고 다짐했었는데 너무 늦어졌네요~
저흰 지난 4월 첫주 토요일에 박진아 도슨트께 단독으로 가우디 투어를 받았었습니다~ 기억 나실러는지요^^;
단독 가이드여서 자칫 어색한 하루가 될수도 있었는데, 감탄이 나올만한 가이드로 아직도 그때의 추억이 어제 일 마냥 그립네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전체를 가장 잘 볼수 있는 위치에서 한번. 각 파사드의 세부를 놓칠수 있는 부분 까지 세세하게 설명해주시고. 함께 들어가진 않으셨지만 어디를 눈여겨 살펴봐야 좋을지 미리 설명해주신 덕에 성당내부 구경하는 내내 오디오 가이드를 받는듯한 느낌이였습니다^^

스페인 여행 내내 한국에서 미리 검색해둔 맛집을 찾아 다니며 식사를 했지만, 현지인의 식사라는 느낌보다는 관광객을 위한 식사라는 느낌이 강했었는데, 박진아 도슨트가 알려주신 식당에서의 식사는...정말로 스페인에 있구나~ 라는 느낌이 드는 식사였습니다.
(그때 식당에서 알려주신 "클라라" 집에 와서 여러번 만들어 마시면서 지인 방문때도 만들어 내보냈는데, 인기가 아주 그냥~~~~~ 쵴오입니다!!ㅋㅋ)

까사 밀라는 공사중이여서 아쉬웠지만. 건물 대각의 BOSS건물이 까사 밀라 오마주 건물이라는 설명에선 정말 감탄했습니다.

까사 바요트- 한국에서 여행정보를 검색하다보면 까사 밀라나 까사 바요트는 외관만 봐도 충분하다. 라는 정보들이 더러 있었습니다. 그 정보때문에 들어가보길 망설였는데, 박진아 도슨트께서 적극 추천해주신 덕분에 정말로 좋은 추억이 만들어 졌습니다. (추천해주셨던 오디오 가이드는 듣던 당시에도 좋았습니다. 마치 영어 동화를 듣는 기분이였는데. 지금도 와이프와 그 오디오 가이드 흉내내고 논답니다 ㅋㅋ)

파크 구엘 - "지상층 맨 뒤에서 기둥의 흰색선의 끝을 보면 지중해와 맞닿아있다" 이런 설명은 가이드북 뿐만 아니라, 왠만한 가우디 투어책자에도 안나와있던 정보더군요.

가우디 가로등- 이날 박진아 도슨트와 함께한 마지막 장소였습니다. 오붓하게 셋이 움직인 하루여서 그런지 마지막 인사를 드리고 헤어질때는 아쉬움도 컷습니다. (저녁 추천해주셨던 식당과 "Fideua" 정말 맛있었습니다!! 빠에야 보다도 훨씬 입맛에 맞더라구요~^^)

투어면 투어, 식당이면 식당, 추천해주셨던 모든게 다 좋았어서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네요^^
큰 덩어리만의 설명이 아닌, 세세한 부분의 꼼꼼한 설명. 놓칠수 있는 부분을 잘 짚어주신..정말 오랬도록 기억에 남을 도슨트였습니다.
그날의 감사함. 늦게나마 다시 인사드려요~ 감사했습니다^^
(2026년 사그라다 파밀리아가 완공되는 그날. 바르셀로나 찾아가서 꼭 연락드릴께요!!ㅋㅋㅋ)

바르셀로나의 푸른 하늘 밑에서~ 언제나 건강하시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개인적인 경사도 잘~이루시고 미리 축하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