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파리의 여행 목적 중의 하나가 예전에 하지 못한
몽셀미셀 가기와 공원에서 여유있게 시간보내기 였는데

대중교통으로는 멀고.. 가는 차편도 고민이 되어
여행사(?)를 통한 투어를 찾아봤었습니다.
정규일정들은 저와 스케쥴이 안맞거나 마감되거나 해서..
못가는건가 마음을 조렸는데.. 오우.. 전날밤 운좋게? 예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코스는 몽셀미셀 - 옹플뢰르 - 에트르타

몽셀미셀.. 정말 멀더라고요..
한참을 달려 도착한 몽셀미셀.
와~ 여러가지 형태의 건물이 뒤섞여서 섬하나가 멋진 수도원을 형성하고 있었습니다.
수도원으로 올라가기 위한 좁은 길.
약간은 음산하고? 정갈한 수도원 등 내부 볼거리는 크지않다는 들었었는데
전 좋았습니다.

옹플뢰르는...
솔직히 좀 ㅡ_ㅡ;;;;
쉬어가는 장소 정도...

에트르타!!
안그래도 너무 예쁜 장소인데
석양이 지는 순간이라 도착 타이밍이 너무 좋았어요.
코끼리 바위, 언덕 위의 작은 사원..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햄버거 사들고 가서 사원 앞에서 먹었는데 춥지않았으면 정말 최고였을 것 같아요
관광가면 많은걸 경험하고 싶지만
개인적으로는 따뜻한 날에 가면 옹플뢰르 건너뛰거나 짧게가고
에트르타에서 여유있게 시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요

김지원 가이드님.
너무 고생많으셨습니다~~
각 장소에 대한 원활한 투어를 위한 가이드와
여행 장소들에 반해 떠나기를 거부한 단체투쟁.. ㅡ_ㅡ; 으로 지연된 일정에도
밝게 끝까지 마무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원님 이름 덕에 제씨도 잘해줬어요 감사감사 ^^

대표님~
몽셀.. 장거리를 당일로 소화하는 강행군이더라고요..
피곤하실 것 같아서 쉬실 수 있게 일행들이 조금씩 나눠서 운전하고 싶었는데
가이드님이 괜찮으시다며 거부하셔서.. ㅡ_ㅡ;
민자고속도로와 카드 사용 같이 조금이라도 피로도 개선해서
안전한 여행이 될 수있는 여건이 되면 좋을 것 같아요~

너무 만족스러웠던 투어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