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새 꿈같았던 여행이 끝나고 저는 한국으로 돌아왔답니다! 가이드님들께 감사한 마음
전하고자 글 쓰고 있어요^^

사실 로마에 도착해서 공항에서 짐을 몽땅 잃어버리는 바람에 계획도 많이 틀어지고 불편한 게 한 두 가지가 아니었지만, 가이드님들이 만들어주신 특별한 투어 덕분에 로마는 제게 '사랑의 도시'로 기억될 것 같아요!

먼저 바티칸 투어 담당해주신 김경환 가이드님~!!
가이드님이 아니었다면 그저 지나치는 것이 되어버렸을텐데..
더운 날씨에 땀 뻘뻘 흘리며 너무 열정적으로 설명해주신 덕분에 재미있는 시간 보냈어요.
특히 미켈란젤로 이야기요! 자신이 좋아했던 조각을 하기 위해 팔이 휘고, 눈이 실명되면서도 천장화를 완성시킨 미켈란젤로를 생각하며 나아가라는 말씀..참 와닿았네요. 그 날 정말 피곤했는데도 일기를 세 페이지나 쓰고 잘만큼 감동 받았답니다. 추천해주신 퍼즐 사와서 조금씩 맞춰보고 있어용ㅋㅋ
투어가 끝나고 나서도 여운이 감도는 정말 좋은 경험이었어요~ 만약 또 로마에 간다면 로마도, 그리구 가이드님도 변치 않고 계셨으면 좋겠어요! 아참, 보조개 정말 멋있으세요 풉

그리구 남부 가이드투어 진행해주신 이종성, 김진우 가이드님~!
재밌으신 두 가이드님들 덕분에 시작부터 끝까지 계속 웃었던 것 같아요.
폼페이 투어는 힘들다는 후기를 보고 간지라 걱정되었는데, 진우 가이드님 덕분에 더운줄도 몰랐네요 는 살짝 거짓말이곸ㅋㅋㅋ덥긴했지만 진심으로 너무 재밌었어요. 가이드님의 엄청난 긍정에너지♡♡♡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폼페이 최후의 날 영화 한 번 더 봤는데 역시 가이드님 말씀처럼 또 다르게 다가오더라고요.
그리구 대망의 포지타노!! 조금 일찍가서 해안가가 잘보이는 자리에 앉았는데 (종성 가이드님은 프로니까욬ㅋㅋㅋㅋ) 정말 말이 안 나오게 아름답더라구요ㅠㅠ 노래 선곡도 짱!! 아마 이번 여행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아니었나 싶어요. 포지타노 보트두 말씀처럼 후회없는 선택이었구요~ 가이드님들이 쏘신 레몬슬러시와 나폴리 피자두 참 꿀맛같았네요^.^
이종성 가이드님 마지막 투어 함께하게 되어 정말 정말 영광이었고 짐 찾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해요~! 또 다른 꿈도 꼭 이루시길...

저희 스위스로, 파리로 넘어가서도 헬로우유럽 홍보 엄청 했거든요ㅋㅋㅋㅋ 정말 그자리에서 투어 예약하신 분들도 꽤 있어요!!!ㅋㅋㅋㅋ
다시 한 번 로마에서 좋은 추억 만들 수 있게 도와주신 가이드님들께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저희 로마 여행은 날씨 80이 아니라 가이드님들이 100퍼센트였어요! 언젠가 또 로마에 간다면 꼭 또 뵙고싶어용! Am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