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파리투어 후 마지막 여행지인 체코 프라하에서 마지막 투어를 하게되었습니다^^. 파리 투어때 보다 소규모로 그냥 친구끼리 놀러온 분위기에서 진행되어 시작부터 끝까지 정말로 웃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패키지나 타 여행사의 일일투어처럼 많은 사람 속에서 우왕좌왕하며 끌려다니는 느낌이 들지 않았던 점이 가장 좋았던 점이었고, 소수의 인원인 만큼 시간을 유동적으로 쓰면서 원하는 것들은 다 관광할 수 있었던 저에게 마치 맞춤으로 제작된 투어같았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프라하에 거주하신 경험덕분에 풍부한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유명한 관광지에서 꼭 보고 가야하는 포인트와 장소에 얽힌 역사, 일화등을 하나도 빠뜨림 없이 잘 설명해주셔서 그야말로 엑기스만 얻어가는 느낌이었습니다^^ 또 투어 중에 날씨가 너무 더워 다들 지쳐있었는데, 잠깐 앉아 쉬면서 맥주한잔하는 여유까지 즐길 수 있었습니다!! 세상 어디에도 이렇게 편안하고 부담없이 투어하는 가이드님은 없을거 같았어요^^ 한 템포 쉬어가면서도 놓치지 말고 봐야할 것들은 모두 눈과 귀에 담은 하루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이드님과는 작별인사를 했지만 저희에게 맛집과 맛집에서 시키는 요령까지 알려주셨는데.. 정말 같이 투어했던 5명 전원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너무 맛있고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저는 오늘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는 중인데, 어제의 좋은 기억이 다른 분들에게도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라며 후기를 통해 투어를 고민하시는 분들의 선택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